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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제품이나 자산이 이용되지 않고 어딘가에 쳐박혀 있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고, 그 제품을 이용해서 용돈이라도 벌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얼마의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을까? airbnb를 통해 방을 빌려주는 사람들은 한달 평균 1,600달러 약 180만원 정도를 번다고 한다. 카메라나 자전거를 빌려주는 사람들은 한달에 약 10만원 정도를 번다고 하고 캠리 같은 대형 승용차를 일주일에 20시간 정도 빌려주는 사람들은 한달에 약 500달러, 약 65만원 정도를 번다고 한다. 만약에 방과 자동차와 카메라를 빌려준다면 한달에 250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어찌 됐..
공유서비스의 수익 모델은 중개 수수료다. 그렇다면, 공유 서비스의 중계 수수료는 얼마나 될까? Rachel Botsman의 책
공유 서비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교환이나 공유해서 이용하는 것만을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그 다음 단계는 마케팅과의 결합이다. 어떤 자동차 회사에서 신차를 출시한다고 했을 때, 그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약간의 돈을 내고라도 그 차를 이용해 보고자 할 것이고, 자동차 제조사는 많은 이용자들이 체험을 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형태의 체험 마케팅 기법을 tryvertising이라고 하는데, 할인마트에서 시식을 해보게 하거나 백화점이나 공항 면세점에서 향수를 뿌려보도록 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tryvertising은 시식이나 향수처럼 면대면으로 할 수 없는 체험 마케팅을 가능케 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공유 경제, 공유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것이 집카(ZipCar)나 휩카(WhipCar)와 같은 Car Sharing 업체들이다. 언론이나 관련 서적에서는 이러한 기업들이 마치 대단하거나 최첨단의 기업들인양 소개하곤 하는데, 나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출퇴근 시간에 버스를 이용한다. 외근을 하게 되는 경우는 지하철이나 택시를 주로 이용하고, 멀리 출장을 갈 때는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한다. 휴가 때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나 배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교통수단들도 따지고 보면 모두 공유 서비스이지 않을까? 솔직히 요즘 이야기되는 공유 서비스와 어떤 차이를 발견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굳이 차이가 있다..
오늘 구글의 이스터에그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게임이네요.. 올핌픽 기간동안 매일 다양하게 제공되는 구글의 이스터에그도 또 다른 볼거리인 것 같습니다. 3-4번 해봤는데 저의 최고 기록은 23점 ㅋㅋ
요즘 여러 음성인식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죠. 애플의 시리(Siri), 구글의 어시스턴트, 삼성전자의 S보이스, LG전자의 Q보이스, 그리고 네이버의 링크까지.. 물론 이들이 단순히 음성인식 기술 자체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성인식 기술과 그에 따른 액션(action)이 결합된 것이죠. 예를 들어, 음성인식 결과를 가지고 검색을 한다거나 알람시계를 설정한다거나, 일정표에 일정을 추가하거나, 사진이나 음악 어플을 실행시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기능들과 결합되는 것을 포함하죠. 이 분야에 있어서 단연코 앞서가는 것은 NTT도코모의 샤베테콘쉐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샤베테콘쉐루는 도코모의 3G 서비스인 아이모도(i-mode)의 개인향 컨시어지 서비스인 아이컨쉐류(i-Concier)가 발전된..
2012년의 뜨거운 여름처럼 전세계를 달구던 런던 올림픽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우리 선수단은 목표로 했던 10개의 금메달을 2개 초과한 12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과 동메달도 벌써 5개와 6개나 땄다. 모두 축하해 줄 일이다. 그러나, 유독히 네이버에서 축하받지 못하는 이가 있으니, 오늘 새벽에 금메달을 딴 레슬링의 김현우 선수다. 4강에 진출하는 것까지만 봐서 어떻게 금메달을 땄는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의 메달리스트 사진에는 오른쪽 눈이 퉁퉁 부은채로 메달을 깨무는 모습이 나와 있다. 그 모습을 보려면 네이버에 들어간 후 런던올림픽 페이지를 클릭한 후 화면 상단의 메달 그림을 클릭해야 한다. 보통 지난 밤에 메달을 딴 선수들, 특히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올림픽 특별페이지의 첫화면을 ..
요즘 소셜에서 구매한 음식점들은 죄다 실패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아래 글에서 소개한 운중동 정원애샤브구요, 거기보다 더한 곳이 죽전에 있는 떡쌈시대 입니다. 예전에 티몬인가에서 구매해서 갔었는데, 오늘 보니까 쿠팡에서 또 팔고 있더군요. 쿠팡의 상품문의글에도 저처럼 음식과 서비스에 불만족한 사람들의 댓글이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가서 먹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이왕이면 근처 다른 삼겹살집 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지난 주말 위메프에서 정원愛샤브의 월남쌈 한우 샤브 스페셜을 판매하기에 여러 장 구매해서 지인들과 방문했습니다. 비가 와서 그랬는지 시원한 공기에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개인별로 전열기구가 준비되어 있어서 첫인상은 일단 좋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은 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첫째, 음식 맛이 별로입니다. 솔직히 샤브샤브라는 것이 고기만 나쁘지 않으면 맛은 거기서 거기인데요, 결국 샤브 맛을 결정짓는 것은 고기보다는 소스라 할 수 있겠죠. 소스가 겨자소스, 매운소스, 된장소스가 나오는데요, 2%가 아닌 20% 부족한 느낌입니다. 혹시나 해서 땅콩소스를 달라고 해서 찍어먹어 보았지만 역시나였습니다. 게다가 월남쌈을 찍어먹을 만한 마땅한 소스가 없다는 것도 좀 그랬구요, 주황색 면..
오끼나와 여행 마지막날, 남동부의 치넨미사키공원을 시작으로 카페 두어 곳을 가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방문했던 곳이 카페 쿠루쿠마. 최근에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하기도 하고, 어린이용 식사메뉴가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는데, 만족도 100%다.역시 찾아가는 방법은 여행 책자나 다른 사이트의 찾아가는 방법을 참조하기 바란다. 생각보다 국도에 안내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차를 주차하고 창고같은 건물을 통과하면 사진과 같이 양쪽으로 식물들이 예쁘게 자리한 카페 입구가 나온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2시 10분 정도.. 그런데도 2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카페 입구쪽에서 기다려도 되지만, 카페를 통과해서 야외로 나가면 사진처럼 언덕 아래로 푸르른 태평양이 펼쳐진다. 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