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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운중동 정원애샤브 비추

IOT전략연구소 2012. 7.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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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위메프에서 정원愛샤브의 월남쌈 한우 샤브 스페셜을 판매하기에 여러 장 구매해서 지인들과 방문했습니다. 비가 와서 그랬는지 시원한 공기에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개인별로 전열기구가 준비되어 있어서 첫인상은 일단 좋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은 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첫째, 음식 맛이 별로입니다. 솔직히 샤브샤브라는 것이 고기만 나쁘지 않으면 맛은 거기서 거기인데요, 결국 샤브 맛을 결정짓는 것은 고기보다는 소스라 할 수 있겠죠. 소스가 겨자소스, 매운소스, 된장소스가 나오는데요, 2%가 아닌 20% 부족한 느낌입니다. 혹시나 해서 땅콩소스를 달라고 해서 찍어먹어 보았지만 역시나였습니다. 

게다가 월남쌈을 찍어먹을 만한 마땅한 소스가 없다는 것도 좀 그랬구요, 주황색 면은 너무 짜고, 마지막에 볶아먹는 밥은 너무 맹했습니다. 어쩌면 음식들이 이렇게 제멋대로인지, 정말 안습이더군요..

둘째, 직원들의 불친절입니다. 밑반찬을 추가해 달라고 해도 제때 가져다 주지도 않고, 소스는 엉뚱한 것으로 리필을 해주고.. 하여간 서비스 개념이 없는 분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식사를 하느라 좀 피곤해 지더군요. 마지막에 나올 때, 카운터에 계신 분께 소스만 좀 개발하시면 괜찮을 것 같다는 인사 아닌 인사를 했더니, 무척 불쾌한 표정을 지어서 급당황.. 

매장이 다소 크기는 했지만, 소셜에서 할인판매를 하는데도 사람이 꽉차지 않을 정도라면 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다녀오신 분들은 저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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