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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현대차/기아차는 2년에 한번씩 CES에 참가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매년 새로운 혁신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죠. 그래서 올해는 현대차/기아차는 전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번 CES에서 현대차를 주목할만한 기업에 넣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의 두 가지 뉴스 때문입니다. 1. 아마존 오토(Amazon Auto)를 통한 온라인 판매 개시 사실 현대차가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아마존에서 현대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것은 2023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후로 아마존 오토스 홈페이지를 만들고 판매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 이번 CES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현대차 뿐이지만, 2~3개 브랜드를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
아직도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가전 제조사가 전세계 TV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맞다. 아직까지는 전체 TV 출하량에서 삼성이 1등이고 LG가 4등이다. (2024년 최종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그런데, 세부 영역으로 들어가면 상황이 크게 바뀌고 있다. HiSense는 북미지역 판매량이나 87인치 이상의 대형 TV 분야에서 시장 1위이며 프리미엄 TV에서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TCL도 북미 판매량에서 판매량 2위다.예전에 삼성과 LG가 소니와 파나소닉을 따라잡던 순간이 중국 기업들에 의해 재현되고 있다. 뭐 TV가 더 이상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라서 더 집중하지 않는 측면도 있겠지만..(나는 그래서 LG전자 미디어 컨퍼런스 대신, 하이센스와 TCL 미디어 컨퍼런스에 들어갔다. 삼..
엇그제 1월 5일에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CES Tech Trends to Watch와 CES Unveiled 행사가 있었습니다. 일단 CES Unveiled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중국의 귀환2. 일본의 부상3. AI Everywhere4. Companion Robot5. Smart Glasses6. Smart Ring7. Pet Ware물론 이게 전부는 아니구요, 이 외의 트렌드를 추가하자면, 자율주행이 산업 및 특수 분야를 중심으로 보급되기 시작한다는 것, 프로젝터 기술이 더 확대 보급되기 시작한다는 것 등 (생각 날 때마다 추가할께요.)
CES의 본 전시에 앞서 오늘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Tech Trends to Watch 행사가 있었습니다. 작년, 재작년에도 그랬고 너무 뻔한 것 같은 내용들이라서 발표가 다소 김빠지는 느낌이었는데요, 올해는 나름 주목할만한 내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주목한 첫번째는 스마트홈이고 두번째는 장수(Longevity)입니다. 스마트홈이라는 것은 AI보다 더 뻔하고 진부한 주제인데요, 테크 트렌드에서는 근간에 처음으로 소개가 된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스마트홈 컴포트와 관련해서는 4가주 트렌드를 언급했는데, TV가 스마트홈의 커맨드 센서가 된다는거, 그리고 그동안 따로 놀던 헬스케어와 스마트홈이 하나가 된다는 거, AI 기반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AI..
스마트홈과 홈 보안 분야에서 생성형 AI는 획기적인 한 해를 맞이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라스베이거스 CES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불과 1년 전만 해도, 보고 있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AI 기반 스마트 보안 카메라는 놀라운 발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홈 보안에서 흔한 기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일반 기술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성형 AI는 스마트홈과 홈 보안 시장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비디오 기록에 AI가 생성한 캡션을 추가하는 스마트 카메라부터 자연어 명령을 통해 조명 장면을 설정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올해 CES에서는 스마트홈에서 AI 트렌드가 모든 곳에서 보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홈 및 홈 보안 관련 발표는 대규모 언어 모델..
CES 2025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른 분야들도 많겠지만,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어떤 트렌드가 나타날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400개에 가까운 스마트홈 참가기업들의 리스트를 일일이 정리하며 도출해 낸 점임을 말씀드립니다. 1. 매터 허브 및 자동화많은 브랜드에서 여러 다른 브랜드의 디바이스를 제어하는 허브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매터 표준을 지원하구요, 일부의 경우 기존 지그비 허브 혹은 블루투스 허브에서 매터를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는 강력한 자동화 설정 방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더 나은 자동화를 위한 센서자동화의 시작은 자동화를 위한 조건을 생성하는 것이고, 많은 경우 센서가 그 역할을 담당합..
이제 CES가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CES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환율이 그지 같은 상황이지만,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관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그래서 관람 팁들을 모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공항과 호텔, 호텔과 전시장 사이에서는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전시장 셔틀버스, 모노레일, 공유차량서비스(우버, 리프트)은 어떻게 타는지, 식사는 어떻게 하는지, 쇼핑이나 관광은 어떻게 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반나절만에 CES를 봐야 하는 분들을 위한 동선 계획도 함께 공유드립니다. https://freewlan.tistory.com/1058 CES 2025, 하루/반나절에 보고 싶다면!! pdf이번에 CES에서도..
이번에 CES에서도 3건의 현장 가이드를 할 예정입니다. 대부분이 기관장들에 대한 가이드다 보니 4시간에 LVCC 센트럴과 웨스트를 중심으로 돌아봐야 하는데요, 전체 전시장 배치도 및 플로어맵(floor map)을 바탕으로 동선을 잡아봤습니다. 아마 처음 가시는 분들 중에 시간이 안 되시는 분들, 혹은 윗분을 수행해야 하시는 분들은 아래 루트로 보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구요, 이전에 괜찮았던 곳들 중심으로 정리를 한 것이니 적절히 동선을 수정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각 부스에서 VIP 가인드 혹은 직접 안내하는 일정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시간을 길게 잡았는데요, 개별 부스 관람하는 시간은 이보다 훨씬 짧게 잡으셔도 됩니다. 진행 방향은 반대로 하셔도 됩니다. CE..
우리 시간으로 오늘(11/15) 새벽에 CES 2025 혁신상 수상 기업들이 발표되었습니다. 개별 기업들에게는 이미 지난 주에 통보가 된 것 같은데요, CTA 홈페이지에는 오늘 공개가 되었네요. 예전에도 그랬듯이 혁신상 수상 기업들이 전부 공개된 것은 아닌데요, 약 350개 기업 정도가 혁신상을 수상한 것 같습니다. (관련 링크 클릭) 350개를 다 보려면 시간도 걸리고 그래서, 먼저 스마트홈 분야의 기업들부터 살펴봤는데요, 개별 아이템에 대해서는 추후 상세 소개를 드리겠지만, 우리나라의 안실(Anssil) 같은 기업이나 일본의 무이랩(mul Lab)은 벌써 3번째 혁신상을 수상하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 로봇 청소기 및 홈서비스 로봇도 보이구요, 도어락이 2종, 전기차(EV) 충전기도 2종이나 보..
지난 9월 11일 밤 10시.. 핸드폰에 새로운 메일이 왔음을 알리는 알람이 뜹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새로운 메일이 무엇인지 확인하려 알림을 클릭했죠. 그런데, 벌써 CES 2025의 등록이 시작됐다는 메일이 온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9월 20일을 전후해서 CES의 등록이 시작되는데, 올해는 조금 빠르네요. 저는 서둘러 등록 신청(https://www.ces.tech/)을 했습니다. 사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내년(CES 2025)에는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올초 수주한 정부 사업을 통해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왕복 항공료에 숙박비까지 하면 못해도 600~800만원 정도는 드는데 한시름 덜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후다닥 신청을 했죠. 저는 이미 3차례 직접 방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