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1월 2일에서 8일까지, CES 2023와 관련하여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전시 4일 동안 무려 10만보를 걸으며 촬영한 2,000여 장의 사진, 10GB 분량의 동영상, 그리고 셀 수 없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정리할 내용들이 많아 아직 공개하기는 이르구요, 1월 16일 홍홍라이브, 1월 17일 e4ds 라이브, 1월 17일 KBS 2TV 미래먹거리연구소, 1월 19일 지인 모임 등을 통해 조금씩 공개하고 설 연휴 지나서 완성된 자료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증권사 리포트나 많은 분들께서 CES 2023에 대해 말씀을 해주고 계셔서 그런 내용들은 간단히 다룰 예정이구요, 현장에 가야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들, 기본 이해가 없으면 현장에 가도 알 수 없는..

지난 1월 2일부터 1월 10일 사이에 CES 2023을 관람하기 위해 라스베가스에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회사 출장이나 정부 프로젝트 비용으로 다녀오는 것과 달리 저는 100% 내돈내산으로 다녀왔습니다. ​ 9월 중순 CES 2023 등록 사이트가 오픈되자마자 신청을 했구요 (그래서 300달라 입장료를 면제 받음), 비슷한 시기에 항공권과 호텔도 예약을 끝냈습니다. 호텔을 번화가 쪽에 잡아서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최고가 대비 2/3 수준에 예약을 할 수 있었죠. ​ 그리고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내내 10만보를 걸으며 전시장만 돌아다녔고, 2300장 정도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저녁에는 사람들과 만나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1월 6일에는 매터 표준을 주관하는 CSA 행사에도..

해마다 CES가 개최될 즈음이면 혹은 행사가 끝나고 나면 이번 CES의 핵심 트렌드는 무엇이다 라는 기사가 나옵니다. 물론 CES를 개최하는 CTA에서도 Trend to Watch를 발표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먼저 CTA의 Trend to Watch는 출품작들을 분석해서 트렌드를 정의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2022년에는 우주 관련 기업이 몇 개 나왔다고 Space Technology를 거대한 트렌드로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것이 없었죠.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Metaverse를 이야기합니다. 올해는 NFT도 이야기하고 Web3도 나옵니다. 이 분야는 대부분 우리나라 기업들이 출품하는 분야입니다. 즉, 글로벌 트렌드라기 보다는 우리 기업들이 관심 있는 분야, 그래서 ..

앞으로 두 달 반이 지나면 CES 2023이 개최됩니다. 저는 2018년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CES를 팔로업 했고, 2020년에는 직접 참관을 하러 갔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제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주요 세션들을 듣고 출품작들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3년만에 다시 라스베가스로 가 볼까 합니다. 그래서, 9월 14일에는 CES 2023 사전 등록 안내 메일을 받자마자 등록을 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홈페이지에 가봐야 하겠지만, 아마 10월 10일 부근까지는 무료로 등록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이 되는데요, 아마 최대 300달러까지 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환율 고려하면 43만원 정도 되는 돈이니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