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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 스윗 스팟(Sweet Spot)이라는 말을 듣고, 단번에 그 지점에 맞으면 볼이 멀리 날아갈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클럽 헤드의 스윗 스팟에 볼을 맞추려는 노력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나름 스윗 스팟에 볼을 잘 맞추어도 볼이 멀리 날아가지도 않고, 어떤 때는 아래쪽으로 스핀이 먹거나 어떤 때는 클럽이 돌아가면서 손과 팔에 심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골프를 어느 정도 친 사람들은 경험적으로 알겠지만, 스윗 스팟이라는 것이 클럽 헤드의 정중앙을 가르키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심결에 볼을 가장 멀리 날릴 수 있는 지점이 스윗 스팟이라면, 그 지점은 클럽의 정중앙일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최근에는 클럽 헤드의 중앙 ..
드라이버 잘 치는 방법과 관련해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공감이 가는 여러 이야기들이 나와서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 중의 하나는 힘을 빼라는 것이다. 특히 그립을 잡는 손의 힘은 드라이버가 스윙 중에 빠져나가지 않을 정도로만 하라는 것. 그리고, 팔의 힘도 빼야 한다는 것이다. 즉, 몸으로 스윙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손으로만 스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100% 힘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훅이 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다음으로는 스윙 순서인데, 백스윙을 한 후에 하체 -> 상체 -> 팔 -> 클럽 순으로 회전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역시 몸에 힘이 빠져 있어야 한다. 즉, 하체를 회전하면서 상체가 따라 돌고, 그에 따라서 ..
골프 구력이 1년 10개월 정도 되는데 아직도 드라이버를 잘 못 친다.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동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골프라는 것이 담배 피고 오는 사이에도 감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1년 10개월 사이에 잠깐 잠깐 몇 차례 연습을 하지 않았던 기간이 있었는데 그러는 사이에 각 클럽별 감각을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최근에는 숏 아이언은 정말 만족스러울 정도로 잘 되는데, 문제가 드라이버다. 물론 롱아이언이나 유틸도 나름 문제가 있지만, 신경쓰면 그나마 괜찮은데 드라이버는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좌절감만 커진다. 지난 토요일, TV를 보다가 우연히 '천하무적 야구단'이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다. 그 프로를 보다가 불연듯, 드라이버는 야구 방망이 휘두르는 느낌으로..
지난 주말에 스크린 골프장에 갔다가 7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크린 싱글을 확정 ㅋㅋ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싱글을 3번 했는데, 76, 78, 81 순이다. 역시 싱글을 하기 위해서는 OB가 없어야 하고, 더블 보기도 없어야 한다. 이날 버디는 2개 파를 10개 기록했다. 스크린 점수와 필드 점수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래도 어쨌든 기분은 좋다.
이상하게 롱 아이언이 잘 맞지도 않고, 이따금 맞아도 오른쪽 팔에 통증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유틸을 하나 샀다. 물론 160-200 야드 날릴 필요도 있고.. 첨에 캘러웨이하고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저렴한 놈으로 골랐다. 7.6만원 하는 거를 이러저러한 할인을 받아 5.1만원 정도에 구매.. 느낌이 어떨지 궁금해서 남성대 가서 쳐봤는데, 나름 괜찮다. 아직 적응이 안 된 탓인지 힘을 실어 스윙하면 미스가 많이 나지만, 그래도 가볍게 비거리 150 야드 날려주시니 대만족이다. 그동안 캘러웨이 아이언 5번 정말 무거워서 고생했는데, 이젠 good bye다. 미사일 MX-40은 정말 good buy고 ㅋㅋ 현재 클럽 구성 * 아이언: Callaway X20 * Dr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