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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 ICS/Sharing Economy

궁극의 공유 플랫폼은??

IOT전략연구소 2012. 8.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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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 공유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것이 집카(ZipCar)나 휩카(WhipCar)와 같은 Car Sharing 업체들이다. 언론이나 관련 서적에서는 이러한 기업들이 마치 대단하거나 최첨단의 기업들인양 소개하곤 하는데, 나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출퇴근 시간에 버스를 이용한다. 외근을 하게 되는 경우는 지하철이나 택시를 주로 이용하고, 멀리 출장을 갈 때는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한다. 휴가 때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나 배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교통수단들도 따지고 보면 모두 공유 서비스이지 않을까? 솔직히 요즘 이야기되는 공유 서비스와 어떤 차이를 발견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해당 교통 수단의 소유가 기업이냐 개인이냐의 차이일 뿐이다. 


여기서는 교통수단을 예로 들어 설명했지만,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로 그 범위를 넓혀 본들 달라지는 것은 없는 것 같다. 현재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어쩌면 전부) 공유 서비스인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사는 집도 그렇고, 이마트나 홈플러스 소유인 할인마트들도 우리들이 공유하고 있고, 학교 선생님들도 여러 학생들에 의해 공유되고, 방송시설이나 통신 시설도 여러 이용자들에 의해 공유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시각을 조금더 확장해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우리 이웃들과 공유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관점에서는 우리의 조상과 우리의 자손들과 공유하는 것이라는데까지 생각이 이르게 된다. (우주를 외계인과 지구인이 공유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약간 도를 넘어서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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