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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방금 전에 'KBS 환경스페셜, 동물복지를 말한다'를 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아마 동물 공화국 였나 그랬을거다)을 보고서 한동안 닭고기와 계란을 먹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그럴 것 같다. 아니 이번에는 조금 다를 것 같다. Freedom Farm이나 적어도 HACCP 마크가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사람에게도 인권이 있듯이 (쥐박이 이후 우리나라에는 없어지고 있지만) 아무리 식용으로 쓰이는 동물들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죽을 때 죽더라도 자유롭게 살다가 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돼지나 닭이나 우리들이나..
오전에 무선랜 혹은 무선 인터넷을 지원하는 PMP를 조사해 보니 최근 몇 종의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더군요. 대표적인 것이 아이리버의 P35,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U43, 필립의 X70 VANT, 민트패스의 민트패드입니다. 물론,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T5-N DMB나 빌립의 X5 Standard 혹은 S5와 같은 이전에 나와던 제품들도 무선랜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을 지원하더군요. 조만간 시간을 내서 각 제품들의 특성을 비교해서 올리도록 하겠구요, 무선랜 이외에 와이브로나 HSDPA를 이용하여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PMP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9.09.01 아래 댓글에도 달았지만, 삼보의 PHOLIC CP 1000이라는 제품과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T5-N DB..
영국 BT가 50만개의 WiFi 핫스팟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영국 및 아일랜드 내의 가정, 기업, 그리고 공공센터 등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BT는 연말까지 100만개의 WiFi 핫스팟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어, 현 시점에서 목표의 절반을 달성한 셈이다. BT가 구축한 WiFi 핫스팟은 BT FON WiFi 커뮤니티, BT Openzone, 12개의 무선 시티센터(city centres)를 통해 제공하는 핫스팟, 그리고 BT Business Hub를 통한 Openzone 핫스팟이 모두 포함된다. BT Openzone은 이통사 O2의 iPhone 가입자들에게도 월 정액제 또는 종량제로 제공되고 있다. BT의 WiFi 핫스팟은 힐튼호텔, Thistle, Ramada Ja..
참 재밌는 기업인 일본전산이라는 회사에 대한 책입니다. 1970년대 초반 교토 외곽의 시골에서 기업을 만들면서 사원들을 모으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면, 지금처럼 정형화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지금 자신이 처해 있고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들의 생각의 오류 때문일 것입니다. 열정과 열의와 노력으로 지금의 일류 기업을 만들어낸 회사의 이야기는 효율과 효과만을 따지면서 제대로 된 결과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오늘날의 기업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 만들어진 회사에 적응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했던 저에게 일본전산 같은 회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 책입니다. 출퇴근 시..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digital/new_cellphone/view.html?photoid=2797&newsid=20090824093109699&cp=etimesi 스마트폰에 대해 잘 정리한 기사가 있어서 올립니다. 외국의 경우 이미 휴대폰 사용자의 10~20%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고작 1%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것처럼 SKT와 KTF의 농락에 의해 세계 일류 기업이라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능이 제한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죠. 기업의 이익보다는 소비자의 이익이 보호되는 IT 강국 코리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에서 무선랜 같은 주요 기능을 제한한다면, 무선랜이 주가 되고 통신기..
오늘 아침 인터넷으로 뉴스를 읽다보니 연합뉴스 발 '무선랜 확대가 좀비PC 양산'이라는 기사가 눈에 띄네요.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무선망개방, ALL-IP화 진전에 따른 보안 이슈'라는 보고소에서 이러한 주장을 했다는데요, 인증 절차가 생략된 무선랜 환경의 확산이 최근에 문제가 됐던 분산 서비스 거부 (DDoS) 공격에 이용되는 좀비 PC를 양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뭐하는 곳이고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그 수준이 의심스럽네요. 먼저 무선랜 환경에서 인증 절차를 넣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인증 절차가 없기 때문에 좀비PC가 양산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가정에서 인터넷..
쓰리 스크린(three screen)은 이용자가 TV, 인터넷(PC),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컨텐츠를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는 서비스의 통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하는 단말의 유형이나 사용자의 위치와 상관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쓰리 스크린이라는 개념은 케이블TV 사업자 쪽에서 나온 개념으로, 최근에 IPTV와 케이블TV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미디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도입이 고려되고 있다. 미국의 애플, AT&T,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하여 국내의 SKT까지 많은 미디어 및 통신 없체에서 쓰리 스크린 서비스를 시행 혹은 준비 중에 있다. 대표적인 쓰리 스크린 서비스로는 애플의 '모바일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브메쉬'가 ..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031&newsid=20090803115702664&p=yonhap 조만간 KT가 와이브로 상에서 인터넷 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란다. 즉, 현재의 인터넷 전화를 휴대 인터넷인 와이브로 상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인터넷 전화의 낮은 이용 요금을 내면서 휴대전화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들은 낮은 비용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휴대전화 비용이 내려가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까? 와이브로에서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개념적으로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기술적인 부분과 비용적인 부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먼저 기술적인 ..
정보에 대한 공급이 많아질수록 그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는 정보 주도의 사회가 관심 주도의 사회로 바뀜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의 관심이 일종의 돈 혹은 통화(currency)와 같은 특성을 나타내며 경제학적인 특성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다. 즉, 경제학의 관점에서 관심을 재해석하고 있다. 주제는 재밌는 것을 골랐는데, 책의 전개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사례와 근거를 들먹이다보니 본연의 목적에 집중하지 못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9년 4월 15일자 New York Times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