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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요즘 당당하고 떳떳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한명숙 전총리의 재판이나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및 공정택 전서울시교육청장 등의 사건을 보면 '당당하고 떳떳하게 세상을 대할 수 있느냐'라는 단순한 관찰만으로도 사안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한명숙 전총리의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 검찰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황만을 근거로 한명숙 전총리를 몰아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객관적인 증거 확보도 없이 여러 정황으로 몰아붙이다가 뭔가 하나 걸리기라도 하면 가만히 안 둘 것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한명숙 전총리의 당당하고 떳떳한 모습을 보면, 검찰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최근 두가지 말실수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좌..
"3 스크린"은 AT&T가 최초로 주창한 개념으로, TV, PC, 그리고 휴대전화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궁극적으로는 장소와 기기에 상관없이 끊김없는 (seamles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네트워크 기기들이 등장함에 따라 멀티 스크린 혹은 n Screen 이라는 개념으로 이야기되기도 한다.
요즘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음에도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의 확산에는 한계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화면 크기에서 오는 것이다. 즉, 3.5인치 혹은 3.8인치 화면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상당 부분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도보기를 하는 경우 수차례 화면 확대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이는 그림이나 동영상의 확대와 관련된 부분에서 어쩔 수 없다. 또한, pdf나 여타 전자문서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 PC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이는 컴퓨팅 능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네트워크 등 다른 방식으로 대체가 될 수 있는 영역이다. 물론, 모바일 디바이스용 CPU의 성..
작년에 스웨이(Sway)라는 책이 소개되었다. 상식 밖의 경제학이나 넛지처럼 인간의 비합리성을 다룬 책인데, 여기에서 소개된 몇 가지 개념들을 정리해 보았다. 이미 익숙한 내용들이긴 한 것 같은데, 그 개념을 용어화 한 것에는 익숙치 않아서 정리한다. * 가치귀착: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자신이 오감으로 인지한 것에 더 이끌리는 성향 * 진단편향: 가치귀착과 비슷한 개념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 처음 듣거나 갖게 된 의견에 집착해 대상을 규정지으려는 성향 * 손실기피: 인간은 손실에 따른 고통을 동일한 크기의 이득으로부터 얻는 기쁨에 비해 두 배나 더 강렬하게 느끼며, 이로 인해 합리적 판단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러한 개념들은 인간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되는 원인들로, 이와 반대되는 행동을 하려 노..
요즘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아래의 글에서 지적한 것처럼, 소셜 네트웍 서비스는 소셜 네트웍 서비스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수백만 명을 넘고 올라오는 글 수가 수억 건이 된들 어찌 보면 그것은 무의미한 숫자들에 불과할 뿐이다. SNS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동향에 대해서 알고, 자신의 동향을 알리는 것에서 끝날 뿐이다. 싸이월드가 한때 붐을 일으켰다가 사그라드는 것처럼, 트위터가 됐든 뭐가 됐든 똑같은 전철을 밟게 되지 않을까? 따라서, 소셜 네트웍 서비스는 단지 '그렇구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새로운 참여로 이어져야 한다. 사용자들을 붙들어 둘 수 있는 그 무엇 말이다. 또한,..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변화가 심한 IT 분야에서는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조차도 제대로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장치들, 소프트웨어,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죠. 그러나, 이런 것들의 대부분은 정말이지 잠깐 나왔다 들어가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아이폰 이후 다양한 스마트폰이 나오는 것은 분명한 흐름이겠지만, TV에서 트위터를 한다거나, 아이폰 어플 다운로드 건수거 몇 억 건이나 된다거나 하는 것은 자못 우리의 판단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례로, 아이폰 도입 후 모바일 트래픽이 122배 폭증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모바일 트래픽이 어떤 트래픽인지는 정확이 모르겠지만, 이동통신망을 통한 데..
작년말 코스피 지수는 1682.77, 오늘 종가는 1682.86, 2개월 반만에 연초 주가를 회복했다. 그 사이 나는 13%대의 수익을 맛보기도 하다가 지난 달 말에는 -3%까지 빠지기도 했다. 최근 며칠간 수익이 나기 시작하더니, 오늘부로 6.4% 정도의 수익이 났다. 슬슬 일부 수익실현을 하고, 조정을 받을 때를 기다렸다가 종목갈아타기를 하면서 수익을 극대화 하도록 해봐야겠다. 올해 목표 16%,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
뭐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일부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을듯.. 사실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공통점을 찾기는 어렵다. 애플은 스티브잡스라는 전설적인 CEO의 독특한 경영전략에 의해 성장을 했고 SKT는 노태우 정권의 비호 아래 기반을 마련, 국내 가입자를 등쳐먹으며 성장했으니.. 하지만, 자신들의 뱃속을 채우기 위해 폐쇄적인 서비스 구조를 가져가는 것은 공통점.. 자신들이 시장을 통제하고, 그 대가로 어플을 판매한 사람들로부터 삥을 뜯는 방식이지.. 그러면서 겉으로는 사용자를 위하는 위선의 대가들이고 말야.. 소비자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결국은 이들은 퇴락의 길을 걷게되고 말 것이다. 그들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고싶다.
* 2009년 4분기 국내 노트북 출하량 54만대, 데스크톱은 55만대 (IDC, 2010) - 가정 61%, 공공 및 교육 25%, 기업 35%의 노트북 점유율 * 2009년 전체 PC 출하량: 데스크톱 240만대, 노트북 205만대 -> 총 445만대로 2008년 대비 1.3% 증가 * 2009년 12월 KT 와이브로 누적 가입자수 28만 6천명, 2008년 12월 대비 16만 여명 증가 * 2013년,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단말 수가 PC 수를 최초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 (Gartner) * Skype, 전세계 국제전화 트래픽의 12% 차지 * 2009년 하반기 미국 인터넷 트래픽의 50%는 5%의 사용자에 의해 유발
최근에 SK텔레콤은 '알파라이징'이라는 컨셉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그동안은 '생각대로 T'라는 광고를 내보내면서, SKT를 통해서 뭐든지 생각대로 할 수 있겠다는 의미를 전달하려 했었고, 그 후속편인 듯하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알파라이징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헤럴드경제) 그러나, 시장의 반응, 고객의 반응은 썰렁한 것 같다. 그동안 SKT가 보인 행보를 보면, 이 광고가 기업 이미지 광고임에도 진정성이 없다고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단적인 예가 3월이 되면서부터 초당요금제를 실시하면서 함께 내보내는 광고다. 초당요금제를 통해 고객에게 더 이로운 요금제도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을 설명하면 될텐데, 이와는 상관도 없는 내용에 대해 허위 사실을 이용해가며 경쟁사를 깎아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