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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IEEE Communications Letters라는 SCI급 저널에 논문을 실게 되었습니다. 일반 직장인으로써 이런 저녈에 논문을 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지루하게 반복되고 무의미한 일들에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삶이 싫어서 작년 하반기부터 준비해서 논문을 제출했었죠. 지난 3월 약간의 수정(minor revision)을 한 후 제출하라는 메일을 받고 수정해서 보냈는데, 드디어 오늘 채택(accepted)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6년 만의 SCI 논문으로 SCI 논문은 드디어 9편이 되었네요.. 최근에 2개의 국제학회에서도 논문이 채택되어 발표 혹은 발표 예정이고 요즘 머리속에 있는 생각들을 정리하면 적어도 한두 개의 SCI급 논문이 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회사에서 월급 받는 것..
조만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겸해서 와이프와 요코하마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이 참에, 고장난 DSLR 카메라도 중급(캐논 EOS-50D)으로 바꾸고 18-200 렌즈도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또한, 조만간 세상에 나올 우리 아이를 위해 캠코더를 사기로 했는데, 그걸 미리 땡겨서 사기로 했다. 최근에 모 쇼핑몰에서 보내온 이메일을 보다보니 삼성에서 새로 나온 R10이라는 Full HD 캠코더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딱히 와닿지 않는데, 렌즈가 25도 정도 위를 향하고 있어 촬영이 편리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제품을 구매할 때, 기능이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웹서핑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웹서핑을 하지는 않는다. 한다해도 대략 10분 정도 한 후, 너무 싸지 않은 곳..
ETRI Journal 홈페이지에서 논문 심사 기준으로 어떤 것들을 봐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퍼왔다. 논문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What is the purpose of the paper? What is the problem? Is it clearly stated? Does the author make the important issues clear? Does the author tell you early in the paper what he or she has accomplished?... Is the paper appropriate? Does this paper have anything to do with [the field]? If so, is the rese..
결혼하면 극장가기 어려워진다더니, 와이프가 아이를 가진 이후로는 정말 간만에 극장을 간 것 같다. 어떤 영화가 상영중인지도 모르고 영화평도 모르고 해서, 그냥 네이버에서 평점이 높은 영화를 선택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나온다고 해서 뭔가 추리를 해가면서 범죄를 해결해나가는 스토리를 예상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삶과 죽음,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였다. 와이프는 마지막 부분부터 눈물을 흘쩍거리고 ㅋㅋ 처음에는 조금 지루하지만, 중간부분부터는 잔잔하게 재밌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감동적이다. 2009.04.12, http://hykim.net
일본 신문 기사들을 번역한 것입니다. 참조하세요. 도코모, 위치정보를 이용한 타게팅 정보 전송 서비스, “츠기나비(次ナビ)” 제공 개시 NTT도코모는 2009년 3월 31일부터 관광 및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기업과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의 위치정보와 연동한 정보 전송이 가능한 ASP 서비스 “츠기나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츠기나비는 위치정보와 연동한 정보 전송 기능, 시스템의 운용, 이용자 행동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은 휴대전화의 위치정보와 연동시킨 컨텐츠 전송, 통계정보에 기반한 추천 지점(SPOT) 정보의 제공, 주변 지도 정보의 제공 등을 자사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이용자 행동 분석 보고서에서는 축적 데이터(..
아래 내용은 http://www.cs-conference-ranking.org/conferencerankings/topicsiv.html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인데요, Applications / Education / Software / Theory / Communications / Graphics / Bioinformatics 분야의 788개 학회에 대해 임팩트를 분석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0.00~1.00 사이의 값을 갖구요, 1에 가까울수록 더 좋고 영향력이 있는 컨퍼런스라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리스트는 0.5 이상의 167개 학회만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리스트는 1년에 4번 (1월 말, 4월 말, 7월 말, 10월 말) 업데이트 된다고 합니다. SOSP: ACM SIGOPS ..
예전부터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진작에 책을 사 놓고서, 거의 1년이 지나서야 책을 펼치게 되었다. 여러 언론을 통해 장하준 교수의 논지가 내가 생각하는 것과 상당부분 일치한다는 사실에 별다른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고, 그동안 근거가 비약했던 내 생각과 논리에 적잖은 근거들을 가져다 붙일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기억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장하준 교수가 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라고 인용은 할 수 있을테니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의 논리는 아주 심플하다. 절대선으로 여겨지며 현재의 국제간의 무역을 지배하는 신자유주의의 경제원리는 결과론적인 것이며, 선진국들을 지금의 선진국으로 만든 것은 자유주의가 아니라 적절한 보호주의와 민족주의적인 측면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잭 트라우트 & 앨 리스 의 책들을 주로 읽다가 다른 사람의 마케팅 책을 읽어보자는 생각에 '마케팅'을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 이 책을 발견했다. 나름 상품평도 좋고 해서 읽어봤는데, 어느 정도 마케팅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은 마케팅 서적이 아니라 자기개발 관련 서적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낚인 것이다. 그렇다고 자기개발에 대한 내용이 별다를 것도 없다. 그저 다른 책에 나왔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빌려 반복한 수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마치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겠다는 식으로 독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분명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저자의 책에 대한 인식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
좀처럼 처세술과 관련된 책을 읽지 않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이 책을 구매하고 말았다. HR 회사로 유명한 커리어케어의 신현만 사장이 쓴 책이기 때문일까? 이런 부류의 책을 거의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예상대로 그러저러한 내용들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 책이 단순히 회사에서 잘 살아남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에 따라 움직이라는 것이 책의 주된 골자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역시 당연한 말로 들리겠지만, 이를 위해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사회 생활을 막 시작하는 새내기보다는 대리나 과장 정도의 직급에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크게 도움이 ..
미국의 유선 브로드밴드 사업자인 CableVision은 2008년부터 자사의 서비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집 밖의 지역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SK브로드밴드의 하나포스 프리와 마찬가지로, 유선 가입자들에게 유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사의 가입자들을 유지하고자 하는 전략에 해당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CableVision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70% 증가한 가입자를 유치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인 AT&T의 경우도 자사의 iPhone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AT&T의 무선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이동통신 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