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CableVision의 무료 무선랜 서비스 본문

스마트홈 & 스마트 비즈니스

CableVision의 무료 무선랜 서비스

IOT전략연구소 2009. 3. 13. 16:27
728x90
미국의 유선 브로드밴드 사업자인 CableVision은 2008년부터 자사의 서비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집 밖의 지역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SK브로드밴드의 하나포스 프리와 마찬가지로, 유선 가입자들에게 유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사의 가입자들을 유지하고자 하는 전략에 해당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CableVision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70% 증가한 가입자를 유치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인 AT&T의 경우도 자사의 iPhone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AT&T의 무선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이동통신 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AT&T의 가입자 수는 더욱 늘어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의 경우는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움직임과는 정반대이다. 기존의 데이터 매출 및 소프트폰을 통한 잠재적인 음성 매출의 감소를 우려해 이통사들은 무료 무선랜 서비스 자체를 원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의 편익보다는 자신들의 수익만을 챙기려는 얄팍한 속셈인 것이다. 소탐대실이라고 했다. 작은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가 언젠가는 큰 것을 잃는 날이 올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9.03.13, http://hykim.net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