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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arketing

IOT전략연구소 2009. 3. 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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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트라우트 & 앨 리스 의 책들을 주로 읽다가 다른 사람의 마케팅 책을 읽어보자는 생각에 '마케팅'을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 이 책을 발견했다. 나름 상품평도 좋고 해서 읽어봤는데, 어느 정도 마케팅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은 마케팅 서적이 아니라 자기개발 관련 서적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낚인 것이다. 그렇다고 자기개발에 대한 내용이 별다를 것도 없다. 그저 다른 책에 나왔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빌려 반복한 수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마치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겠다는 식으로 독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분명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저자의 책에 대한 인식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어떤 도움을 주기위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의 명성을 위해서, 이력서에 한줄을 더 넣기 위해서 만들어진 책일 뿐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런 책들을 읽는데 주의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런 식으로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려 하는 것이고, 이런 책을 사서 읽어주는 자체가 삐딱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성공하도록 도와주는 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을 사고 읽는데 들이는 돈과 시간과 열정을 낭비하지 말길 바란다. 그저 목차 정도만 보고 자신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대로 하면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와 거의 일치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내 시각이 너무 삐딱한가??)

2009.03.26, http://hykim.net
※ 사진출처: 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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