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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최근에 SK텔레콤은 '알파라이징'이라는 컨셉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그동안은 '생각대로 T'라는 광고를 내보내면서, SKT를 통해서 뭐든지 생각대로 할 수 있겠다는 의미를 전달하려 했었고, 그 후속편인 듯하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알파라이징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헤럴드경제) 그러나, 시장의 반응, 고객의 반응은 썰렁한 것 같다. 그동안 SKT가 보인 행보를 보면, 이 광고가 기업 이미지 광고임에도 진정성이 없다고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단적인 예가 3월이 되면서부터 초당요금제를 실시하면서 함께 내보내는 광고다. 초당요금제를 통해 고객에게 더 이로운 요금제도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을 설명하면 될텐데, 이와는 상관도 없는 내용에 대해 허위 사실을 이용해가며 경쟁사를 깎아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S..
HSPA와 HSPA+, 그리고 HSDPA, HSUPA와 같은 고속 이동 데이터 통신 기술들에 대한 용어가 혼란스럽게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간단히 정리해 본다. 먼저 HSPA는 HSDPA와 HSUPA를 통칭하는 말로 High Speed Packet Access의 약자다. HSDPA에서 D는 Downlink, HSUPA에서 U는 Uplink를 말하는 것으로 다운링크와 업링크 방향으로 대용량 트래픽을 전송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HSDPA는 다운링크로 최대 14Mbps의 속도로 패킷 전송이 가능하며, HSUPA는 업링크 방향으로 최대 5.8Mbps의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다. HSPA+는 HSPA보다 더 낫다는 의미로 Evolved HSPA라 불린다. MIMO 기술을 이용하여 다운링크로는 최대 5..
5년 정도 HP Officejet 6100을 사용해 왔다. 복합기라서 당시 20만원을 넘는 돈을 주고 샀는데, 그 사이에 3번의 고장이 났다. 모두 스캐너와 관련된 무슨 장치가 고장이 났다는데, 한번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5만원 이상이다. 고장만 나면 그냥저냥 고쳐서 쓰겠는데, 이건 뭐 제품을 어떻게 만드는 건지.. 관련 프로그램을 깔아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프로그램 설치도 일정한 순서를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이상한 제품이다. 외관이 멀쩡한 걸 버리자니 아깝긴 하지만, 더 이상 성격이 이상해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서 새로이 프린터를 하나 장만.. 처음으로 레이저 프린터를 구매했다. 인쇄 횟수는 적지만, 한번 인쇄하면 여러 장을 인쇄하는 경향이 있기에 가격도 저렴하며 인쇄 속도..
결혼 하고 애낳고 그러면 영화 보기 힘들다 하여, 적어도 한 달에 한 편은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달에 아바타를 보고 이번 달에는 의형제를 봤다. 개인적인 느낌은 의형제가 아바타보다 2-3배는 더 재밌다는 것이다. 아바타라는 영화, 솔직히 훌륭한 영화이다. 하지만, 천만이 넘는 관객이 찾아가고 국내 최대 관객을 유치할 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그 수많은 사람들이 아바타를 보고 또 보는 것은 아바타라는 영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아바타라는 영화를 두고 3D를 말하는 사람은 정말 3D 영화를 쥐뿔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동안 3D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지 않는 한 아바타를 두고 3D를 말하는 건 정말 ㅋㅋ 다른 영화들의 ..
최근 스페인에서 열렸던 WMC에서 전세계 24개의 메이저 이통사들이 애플의 AppStore에 대응해서 도매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Wholesale Applications Community)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WAC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써드파티들이 단말이나 OS에 관계없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취지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개발자들이 서로 다른 단말이나 OS에 맞춰 다양한 버전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취지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개방형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은 결국은 24개의 이통사들을 통해..
태블릿 PC가 세상에 처음 알려진 것은 이미 수 년 전의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술이나 상품들이 그렇듯이, 기능이나 성능도 좋아야 하지만 때를 잘 만나야 하는데, 태블릿 PC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사용자들이 새로운 장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그러한 장비가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야 하고, 그러한 장비와 함께 이용될 무엇인가도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기술과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적절하게 출시된 장비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과연 그러한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느냐 하는것이다. 애플은 기존의 iTunes를 바탕으로 iBookStore를 가세함으로써 더없이 좋은 환경이 마련되었다고는 주장한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어..
우리나라 검색 포털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는 측면에서는 칭찬할 만하지만, 동시에 너무 쓰잘데기 없고 불필요한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는 데에서는 문제가 많다고 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보다는 구글을 주로 이용한다. 검색이라는 것은 내가 찾고자 하는 것에 근접한 것을 찾아주는 것이어야지, 단순히 검색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 페이지를 찾아주는 것은 아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검색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개발되야 하지 않을까?
상대가 주먹을 날리는 경우 똑같이 주먹을 날리는 것은 하수나 하는 짓이다. 고수는 날아오는 주먹을 피하거나 가볍게 막으며 상대의 발을 공격해서 중심을 흔들어 놓아야 한다. 시장 경쟁에 있어서도 똑같다. 상대가 먼저 선수를 친다고 해서 뒤따라 똑같은 전략으로 대응해도 소용이 없다. 시장은 먼저 공격한 선수만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대응을 하며, 상대가 공격을 하기 위해 집중하지 못한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고 나아가 상대를 쓰러뜨릴 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만 싸움을 한다. 서로 죽어라 피흘리는 싸움을 한 후에야만, 아~~ 세상에는 레드 오션만 있구나 하는 후회를 한다. ..
KT가 B2B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S.M.ART 전략을 내들었다.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비용을 줄이고(Save cost) 이익을 최대화(Maximize profit)하는 솔루션 전략을 제시한 것인데 뉴스 기사를 바탕으로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했다. http://hykim.net/ http://hakyongkim.net/Research/research.html (여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