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Serendipity (136)
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요즘 황현희라는 개그맨이 하는 유행어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아마추어같이 왜 그래?" 프로가 아니면서 프로인양 행동하는 우리의 모습을 지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프로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재미없는 것도 재밌게 해주는 개그맨이 진정한 프로다. 학문같지 않은 것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학자가 진정한 프로다. 돈이 안 될 것 같은 것으로 떼돈을 버는 사업가가 진정한 프로다.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생활하는 사람을 언제까지 프로라 할 것인가? 당신은 '프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2oo8.12.22, 개인홈피: http://hykim.net
2008년 12월 19일 한겨레신문 만평.. 위 만평을 보고 느끼는게 많았다. 요즘의 세태가 첫번째요, 두번째는 박수받는 선생님들은 예나 지금이나 학교에서는 소외를 받는다는 것이다. 사회에 나온지 20년이 넘는 나에게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은 몇 분이나 계셨을까? 고작 세 손가락도 펼칠 수 없는 것이 우리 교육, 우리 학교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정말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와닿는다. 2008.12.19, http://hykim.net
2008년 12월 18일자 국민일보 만평입니다. 만평이 뭔지를 보여주네요 ^^
예전에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Blink)라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다. 너무나 놀라웠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하지만 글이나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그는 책으로 만들어 냈던 것이다. 오늘 그와 같은 책을 또 하나 만난거 같다. 바로 윌리엄 더건의 제7의 감각. 저자는 제7의 감각을 전략적 직관이라 표현하고 있다. 전략적 직관은 전문가적 직관(Blink)과 마찬가지로 이미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이 어느 순간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적 직관이 특정한 전문 분야에서 빠른 순간 일어나는 것과는 달리, 전략적 직관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나타난다는 것이 그 중요한 특징이라는 것이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결단력에 대한 것이다. 세상은 이미 그쪽으로 움직이고 있..
일본판 ‘봉이 김선달’ “무료복사로 돈 벌어요” 일본 대학가에 복사 서비스를 이용한 일본판 ‘봉이 김선달’이 나타났다. 은 23일 일본에서 무료 복사 서비스를 하면서 돈을 챙기는 대학생들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게이오대 등 대학교 학생 5명이 시작한이 벤처사업은 복사지 이면에 기업 광고를 게재해 학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복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이 무료 복사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9개 대학으로 보급됐다. 복사기는 보통 복사기와 똑같지만 동전 투입구가 없으며, 복사지의 뒷면에 휴대전화 업체 등의 광고가 게재돼 있는 것이 다른 점이다. 통상 일본 편의점 등에선 복사를 할 경우 1매당 10엔 정도를 받는다. 그러나 벤처기업 ‘오샤나이즈’에서는 기업들로부터 광고 게재..
마케팅에 포지셔닝(positioning)이라는 개념을 소개한 것으로 유명한 잭 트라우트의 또 다른 책. 마케팅의 핵심은 단순함에서 온다는 기본 전제하에, 기업 경영의 여러 측면을 단순함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장기전략을 수립하거나 비전을 선포하는 요식적인 행위를 하기보다는, 그 회사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고, 그에 집중하는 것이 최고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장이다. 분명 내용은 명확하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지만, 번역된 책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번역하신 분께서 문장을 더 쉽게 썼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08.12.16 http://hyki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