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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스마트 홈 자동화 시스템이 급증하면서 우리의 생활 방식과 집과의 상호 작용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최신 발전 중 하나는 스마트 홈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초광대역(UWB) 기술의 도입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 홈 자동화에 대한 UWB 기술의 영향과 이 기술이 홈 자동화 시스템의 미래를 어떻게 재정의할지 살펴봅니다. UWB 기술은 매우 높은 주파수에서 작동하는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단거리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정 내 디바이스의 위치와 움직임에 대한 정확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 홈 자동화 시스템에 이상적인 솔루션입니다. 이러한 수준의 정확성과 응답성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수준의..
스마트 조명 전문기업인 시그니파이는 다양한 조명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 스마트 램프에서부터 아래 보이는 Hero와 Squire 같은 스마트 조명 제품도 판매하고 있죠. 지난 4월에 모 행사에서 Signify 마케팅 담당자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제 유튜브와 블로그를 자주 보신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제품을 이용해 볼 수 있게 협찬해 주시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뒤늦게 제품을 받고 뒤 늦게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것은 매터 표준을 이용한 멀티어드민과 스페이스센스(SpaceSense) 기능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스페이스 센스는 생각보다 잘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다음에 더 테스트 하고 결과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구요, 오늘은 매터 멀티어드민 영상만 공유해 드리도록 하..
스마트홈에 대한 이야기는 1950년에 처음 발간된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소설 에 등장한다. 이 소설을 보면 요즘 우리가 이용하는 인공지능 스피커는 물론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스마트 가전은 물론 이들이 지능적으로 동작하는 모습이 나온다. 스마트홈에 대한 이야기는 그로부터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원격에서 뭔가를 제어하거나 혹은 자기들끼리 자율적으로 동작한다는 개념이 전부이며, 이를 통해 막연한 편리함이나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최근에는 ChatGPT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이 추가되어 더 고도화된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이런 것들이 집에 대해 사람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들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면 조금 회의적이..
요즘 ChatGPT 관련 교육으로 다양한 공공기관 및 대학교, 그리고 기업들을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지난주 수요일과 오늘(월요일)은 용인과 공덕에 나뉘어져 있는 다우기술에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런치(Learn-ch) 아카데미라고 해서 점심시간 동안 진행되는 일종의 브라운백 세미나였습니다. 다우기술은 2019년도에도 강연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다시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때 강의 평가가 좋았는데, 이번에 교육을 문의한 곳에서 저를 추천해 주셔서 서슴없이 수락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의 평가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좋았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오늘(6월 19일) 공덕에서 진행한 세미나 모습입니다. 앞 부분에서 강의 목차도 ChatGPT에게 물어보면서 만들었다는 이..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메타버스 엑스포 2023이 개최되었습니다. 동시에 메타버스 엑스포 서밋 행사도 열렸는데요, 저도 초청받아서 한 세션 발표를 담당했습니다. 제가 발표한 내용은 "생성형 인공지능에서 시작되는 앰비언트(Ambient) 시대"였습니다. 앰비언트 시대는 음성 인터페이스와 자동화 루틴(routine)에서 시작하는데요, Chat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음성 인터페이스를 혁신적으로 바꾸면서 앰비언트 시대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내용은 지난 번 올린 2개의 글에서도 강조했는데요, 챗GPT가 지금처럼 서비스로써의 인공지능(AI-as-a-Service)가 아니라 인테페이스로써의 인공지능(AI-as-an-Interface)으로 사용될 때 더 큰 의미를 가지며,..
올해 1월 초에 KBS 2TV 해볼만한 아침의 미래 먹거리 연구소 코너에 출연했던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국내 사물인터넷 분야 일타강사 김학용 소장으로 소개되었었죠 ㅋㅋ 강의자료 만들면서 저를 소개하기 위한 슬라이드를 만들려다가 이 영상이 생각나서 화면 캡쳐해봤습니다. 그리고 위 이미지는 구글 바드에게 "국내 최고의 사물인터넷 전문가가 누구"인지 물어본 결과입니다. 맨 처음에는 저(김학용 IOT전략연구소 소장)만 언급하더니, 동일한 질문을 반복해서 계속 하면 다른 사람들 이름을 추가합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화면 캡쳐를 떠놨습니다.
최근 ChatGPT 관련 강연을 자주 하게 됩니다. ChatGPT가 워낙에 주목을 끌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윤모씨가 공무원들도 ChatGPT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하니까 정부산하기관이나 지자체 중심으로 알아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육이 주로 자신들의 업무에 ChatGPT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강연 요청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ChatGPT를 개발한 OpenAI가 언급한 것처럼 ChatGPT는 Optimizing Language Models for Dialogue, 즉 대화를 위한 최적화된 언어 모델입니다. 따라서, 대화나 말과 관련된 일에 있어서, 그리고 창의성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수치나 연산, 논리력이 필요한 분야에..
최근 두곳의 신문사와 인터뷰를 했고 그 내용이 기사화 되었습니다. 3월 20일부터 서울에서 Matter 표준을 주도하는 CSA 정례회의가 열리면서 기업들도 관심을 갖는 모양입니다. 매터 표준이 본격적으로 도입이 되면 그동안 말만 많았던 스마트홈 시장이 과연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궁금해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매터 표준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스마트홈 시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질까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고개를 갸우뚱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홈 사업을 하는 주요 기업들이 고객 관점이 아닌 공급자 관점에서 스마트홈 시장을 바라보..
2021년 12월, 삼성전자는 기존의 소비자가전(CE) 부문과 인터넷모바일(IM) 부문을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으로 통합했습니다. 초연결의 시대에는 서로 협력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을 세우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서로 나뉘어진 사업부문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서로 협력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강조하던 차별화된 기술이 아니라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를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캄테크(Calm Tech)와 최근 TV 광고를 통해서 보는 '일상도감'이라는 것입니다. 즉, 일상생활의 다양한 순간에 캄테크를 적용해서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것으로 만들어 주자는 내용이죠. 그래서 삼성전자는 50개가 넘는 일상의 시나리오를 선택해서 그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