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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13일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는 iOS5가 발표된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클라우드 상에 컨텐츠를 저장해 놓으면 애플 계열 단말들 사이에 무선으로 자동 동기를 맞춰주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가 있고, 음성을 인식하는 시어리(Siri) 서비스, 무료 메신저인 아이메신저, 그리고 캘린더나 일정의 미리 알림 서비스, 그리고 뉴스 가판대 서비스 등이 있다. (아래 그림 참조) 나는 이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서비스는 아이클라우드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애플 제품을 써본 사람들 중 10에 9은 다시 애플을 사거나 혹은 다른 애플 계열 단말을 추가로 구매하여 이용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해당 기능을 일반 컴퓨터에서도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네이버의 N드..
점심 먹고 커피숍 갔다가 갤럭시탭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람에게 잠시 빌려서 써봤다. 아이리버 스토리 쓰다가 화면이 작아서 킨들DX로 바꾼 데다가 최근에 3개월 정도 아이패드까지 쓰고 있던 터라 솔직히 궁금했다. 아이패드보다 더 괜찮으면 솔직히 배가 아플 것 같았기 때문이었는데, 한큐에 그런 걱정은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먼저 크기는 당연히 작고, 무게도 당연히 가볍다. 대신 두께는 아이패드보다 1.5배 두껍다. 가벼워서 들기 편하다 생각했는데, 프레임 부분의 공간이 너무 좁아서 그립감은 떨어졌고, 오래 들고 있으니 불편했다. 어플 몇개 실행해보니 생각보다 동작은 빨랐다. 아이패드도 처음에는 그랬던 것 같은데, 어플 많이 깔었더니 많이 느려진 지금과 비교해서 그런지 더 빠르게 느껴졌다. 반면 웹 접속이나 ..
엇그제 스티브잡스가 실적발표를 하면서 7인치 태블릿의 한계에 대해 언급한 것이 다시금 태블릿 화면 사이즈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듯하다. 한편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7인치 태블릿을 언급한 것은 삼성의 갤럭시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주장이 있기도 하다. 아이패드의 판매실적이 기대만 못한 것을 그 근거로 들고 있는데, 염두에 두기를 했겠지만 갤럭시탭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7인치와 10인치를 주장하는 각 진영의 논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7인치 진영은 10인치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휴대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예전에 6인치 전자책 리더를 사용해본 바, 6인치도 휴대하기 힘들고 무거운 것은 마찬가지다. 솔직히, 스마트폰도 무겁게 느껴진다. 전화 기능이 올라갔는데..
아이패드를 이용한지 4일째 되어간다. 그동안 무료인 어플들을 중심으로 50여 개 정도 깔아서 써보고 그랬는데, 대부분의 무료 어플들은 그 한계가 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기본인데다, 좀 쓸만하다 싶으면 기능이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만한 어플들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신문, 뉴스 관련 - WSJ, Wall Street Journal - USA Today 전자책 - AliceLite 전자책 리더 - iBooks - GoodReader : 1달러지만 구글 문서와 연동해서 이용하면 편리함 한글 입력 - 한영키보드 : 1달러지만, 특히 웹에서 한글 검색 및 한글 메모장 이용 시 유용 배경화면 설정 - Backgrounds 유아용 어플 - Bubble Magic ..
위 사진은 내가 트위터로 팔로우하고 있는 와이어드(WIRED)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의 트윗픽에서 퍼온 사진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WWDC 컨퍼런스에서 아이패드로 와이어드를 다운받아 보여주는 장면인데, 죽어도 좋을만큼 기쁘다(Can die happy now)고 한다. 이 사진 아래 올라온 글에는 와이어드가 아이패드용 어플로 나온지 9일만에 73,000부 판매되었다고 한다. 한 부에 $4.99니까 4억 4천만원어치 팔린 셈이다.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와이어드가 다른 잡지들에 비해 좋은 잡지로 인정을 받기에 이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왠만한 잡지도 한달이면 오프라인 판매량 못지 않은 아이패드 어플을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잡지도 아니고 서적도 아..
드뎌 아이패드를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글이 지원되야 다양한 어플도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국내 출시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언제 출시될지도 모르겠고 이번에 미국으로 2주간 출장을 가는 동료가 있어서 부탁을 했습니다. 가격이나 쓰임새 등을 고려해서 32G Wi-Fi 버전을 주문했는데요 아무래도 GPS와 USB 포트가 없는 것이 가장 아쉬울 것 같습니다. 2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600불 정도에 구매를 할 수 있고 케이스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어서 좋네요 ^^
한 달에 두어 번 정도 고객사 혹은 외부 요청에 의해 강연 혹은 세미나를 한다. 최근에는 주된 내용이 무선랜 및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캠퍼스), FMC,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폰 등과 같는 것들이다. 이런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거의 항상 언급하는 것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다. 아이폰은 국내에 도입된지 아직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것이고, 아이패드는 아직 도입도 되지 않았지만 이 장치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좋기 때문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일반인들이 아이폰을 어떤 용도로 쓰고 있느냐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메일쓰기, 웹서핑, 주식시세 확인, 인터넷 뱅킹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모두 다 맞는 말이다. 실제로 내 주위 사람들도 ..
며칠전 애플의 CEO인 스티브잡스가 애플의 차기 병기인 아이패드(iPad)를 발표했다. 아이슬레이트(iSlate)가 될지 아이패드가 될지 의견이 분분했고, 가격은 1000불 수준일지 500불 수준일지 궁금해 했고, 메모리의 용량이며 주요 어플리케이션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언제 출시될 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여전히 초췌해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한 스티브 잡스는 특유의 프리젠테이션 기법으로 이 모든 것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이전에 제품들이 발표될 때처럼, 발표 중간중간 청중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고 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하기에 정신이 없었다. 자 그럼 이제 아이패드를 어디에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일각에서는 아이패드는 넷북도 아니요 이북리더도 아니요 PMP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