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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 ICS

아이패드가 가져올 변화 하나

IOT전략연구소 2010. 6. 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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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내가 트위터로 팔로우하고 있는 와이어드(WIRED)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의 트윗픽에서 퍼온 사진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WWDC 컨퍼런스에서 아이패드로 와이어드를 다운받아 보여주는 장면인데, 죽어도 좋을만큼 기쁘다(Can die happy now)고 한다.

이 사진 아래 올라온 글에는 와이어드가 아이패드용 어플로 나온지 9일만에 73,000부 판매되었다고 한다. 한 부에 $4.99니까 4억 4천만원어치 팔린 셈이다.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와이어드가 다른 잡지들에 비해 좋은 잡지로 인정을 받기에 이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왠만한 잡지도 한달이면 오프라인 판매량 못지 않은 아이패드 어플을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잡지도 아니고 서적도 아니고 개인 저술들이 이렇게 팔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개인 저술이야 팔리는 수량도 적고 판매단가도 높지 않을 것이기에, 그것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따금 잘 팔리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나온다면, 충분히 돈을 벌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만약 그런 일이 현실화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을 중단할 수도 있지 않을까? 블로그에는 간단히 맛보기만 보여주고, 나머지 이야기는 아이튠즈를 혹은 아이북스를 이용해서 구매해서 읽으라고..

아이패드가 블로그까지 바꿀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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