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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안병규 시트콤 잉글리쉬

IOT전략연구소 2009. 6. 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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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달 동안 크레듀에서 제공하는 안병규의 시트콤 잉글리쉬를 공부하고 있다. 미드(미국 드라마) 중에서 몇 편을 골라 한 편당 일주일 정도씩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듣고 따라하기, 발음 흉내내기(gibberish)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며,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나 단어들에 대해서 암기하도록 훈련시킨다.

강의를 듣다보면, 안병규씨는 스크립트를 보지 말고 그냥 흉내만 내려고 노력하라고 한다. 공부를 처음 시작했던 2개월 전에는 소리내어 따라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스크립트를 보면서 귀기울여 듣고 블랭크를 메우는 식으로 공부를 했는데, 말 그대로 별로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그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려 노력하고,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려 노력을 하니까 뭔가 조금씩 바뀌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한줄 반 혹은 두줄 짜리의 긴 문장도 문장의 구조만 생각하면 저절로 말이 나온다.

아직까지 아쉬운 점은 단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것과, 중요하다는 문장을 많이 외우지 못했다는 것. 아직까지는 진도 따라가기에 바빠 외우지 못하고 있는데, 이 점만 해결한다면 정말 훌륭한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2주 전에 토익 시험을 쳤는데, 이전 시험들보다는 훨씬 많은 부분들이 들리는 거다. 영어 듣기와 말하기가 안 되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2009.06.10, http://hyki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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