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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그동안 가능성만 이야기되던 쿠팡의 뉴욕거래소(NYSE) 상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면서 쿠팡의 상장이 성공적이고 그에 따라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만 하더라도 클럽하우스의 투자 관련 대화에서는 빠지지 않은 주제이기도 했구요. 그도 그럴 것이 연초에 30조 정도로 평가되던 쿠팡을 최근 최대 60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상장은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장가 이하로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쿠팡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비교적 작은데다가 이미 이커머스 비중이 매우 높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즉, 쿠팡의 성장성이 제한적이..
지난 10월 6일, 공정위는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쇼핑검색에서 자사의 쇼핑 서비스를 경쟁 쇼핑 서비스들에 비해 차별적으로 대우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미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관련된 내용으로 인터뷰한 기사가 실려서 공유합니다.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31661 [이슈분석] 공정위-네이버 267억 과징금 공방의 전말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vs 검색 신뢰도 제고 jmagazine.joins.com
지난 주에 공정위는 네이버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면 과징금 267억을 부과했습니다. 네이버의 쇼핑 검색이 자사의 쇼핑 서비스를 우대하도록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는 취지입니다. 물론, 네이버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구요. 이와 관련해서 인터뷰한 내용이 잡지에 실렸습니다. J사 계열이라서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1월에 출간 예정인 크로스 플랫폼 관련 내용이기도 해서 인터뷰에 응하게 됐네요 ^^; 김학용 순천향대 교수는 "결국 해법은 플랫폼 사업자의 자발적인 변화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플랫폼 환경은 네이버쇼핑이라는 상위 플랫폼 아래에 스마트스토어라는 오픈마켓 서비스 플랫폼, 쿠팡, 옥션 등 경쟁사의 서비스 플랫폼이 공존하는 "플랫폼의 플랫폼(Platform over Platform)" 구조로 ..
최근 네이버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쇼핑 적립금을 구매금액의 최대 5%까지 제공하고 있구요, 여기에 네이버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죠. 그리고 네이버 장터를 통해 신선식품을 배송하려 하고 있고 쇼핑 라이브라는 서비스를 통해서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분야에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해외에서도 비슷한데요, 이미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라는 서비스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고 있구요, 중국에서는 타오바오가 2016년부터 타오바오 라이브를 시작했구요, 일본에서는 일본판 중고나라인 메루카리가 2018년부터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2019년 2월부터 아마존 라이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