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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자의 독점 이슈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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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자의 독점 이슈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IOT전략연구소 2020. 10. 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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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공정위는 네이버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면 과징금 267억을 부과했습니다. 네이버의 쇼핑 검색이 자사의 쇼핑 서비스를 우대하도록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는 취지입니다. 물론, 네이버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구요. 이와 관련해서 인터뷰한 내용이 잡지에 실렸습니다. J사 계열이라서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1월에 출간 예정인 크로스 플랫폼 관련 내용이기도 해서 인터뷰에 응하게 됐네요 ^^;

 

김학용 순천향대 교수는 "결국 해법은 플랫폼 사업자의 자발적인 변화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플랫폼 환경은 네이버쇼핑이라는 상위 플랫폼 아래에 스마트스토어라는 오픈마켓 서비스 플랫폼, 쿠팡, 옥션 등 경쟁사의 서비스 플랫폼이 공존하는 "플랫폼의 플랫폼(Platform over Platform)"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하위 플랫폼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위 플랫폼의 가치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교수는 말한다.

 

자사 서비스를 우대해서 얻는 이익보다 전체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편이 모두에게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취지다. 실제로 미국 플랫폼 아마존은 자사 쇼핑몰을 우대하지 않는다. 자사와 경쟁사를 가리지 않고 소비자에게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데 집중한다. 이에 검색이 활발해지면서 더 많은 거래가 발생하고, 이것이 아마존과 경쟁사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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