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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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BooK

CEO처럼 기획하라

IOT전략연구소 2009. 2.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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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운 서비스를 하나 기획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고군분투 하다가, 윗분들은 어떤 기준을 중심으로 기획서의 내용을 보실까 해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책은 CEO 시리즈의 작가인 진희정씨가 펴낸 책으로, 11인의 CEO와 직접 혹은 간접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성공한 사업과 그 사업이 성공하게 된 이유를 기획이라는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기획할 때 중요시 하는 점들을 간략간략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즉, 중요한 포인트만 알려주고, 그렇게 해나가는 방법은 스스로 찾게끔 하고 있다.

지난번 기획과 계획이라는 글의 내용도 이 책의 서문에 있는 내용을 약간 수정하여 올린 글이었는데, 문제는 CEO를 비롯한 임원들이 아니라, 그들과 기획을 하는 직원들 사이에 있는 보직 간부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모두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소신있는 팀장이기보다는 임원의 입맛에 맞추려고만 하는 영혼이 없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쩌면 CEO들이 중요시 하는 것들보다는 일차적으로 팀장이나 임원에게 도달하기 까지 거쳐야 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도록 기획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할 지도 모르겠다.

이런 이유로, 마케팅 구루인 젝디시 세스는 기업은 계층화된 조직보다는 오케스트라와 같이 한 명의 지휘자 아래에 각각의 파트가 속해 있는 수평형 구조가 더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책을 읽다보면 맘에 드는 부분,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게 마련인데, 조영주 KTF 사장,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편이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내용들이었고,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라는 조언에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2009.2.9, http://hyki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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