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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라멘집입니다, 생각보다는 별로입니다.

IOT전략연구소 2022. 9. 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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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서산에 있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휴양림에서 일박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해미읍성에 가면서 근처 맛집을 검색해 보니 "라멘집입니다"의 서산점이 많이 검색되더라구요. 평소 일식을 좋아하는데다, 최근에 라멘을 못 먹었던 것 같아서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매장의 모습입니다. 측면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일단 느낌은 괜찮아 보입니다. 게다 창문으로 매장 안을 보면 일본풍 조명이 보여서 더욱 괜찮아 보입니다. 

이건 라멘과 차슈 덮밥입니다. 라멘은 일반 라멘에 비해서는 양이 절반 수준입니다. 약간 짜기는 했지만, 일본에서 먹는 라면에 비하면 짜다고 하기 무리일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챠슈 덮밥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완전 실망이었습니다. 간장 베이스의 소스는 달달하니 맛있었는데요, 고기는 챠슈가 아닙니다. 그냥 냉동 삼겹 얇게 썬 것을 살짝 간장에 조린 후 토치로 그을린 것입니다. 그래서 뻑뻑하고 딱딱합니다. 원래 챠슈는 말캉말캉하고 씹는 순간 육즙과 지방, 그리고 소스가 함께 튀어나와야 하는데, 얘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뒤에서 소개할 소고기 초밥 다음으로 최악입니다. 

교자, 군만두입니다. 먹임직스럽게 구워져 나왔지만, 그냥 보통 비비고 만두 느낌입니다. 비쥬얼 빼고는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라멘 중에는 얼큰한 맛 혹은 매운맛이 있었는데, 그냥 미소라멘보다 이게 더 먹을만 했습니다. 딸이 먹은 거라서 국물만 먹어봤구요, 챠슈는 못 먹어봤는데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라멘집입니다의 최악의 메뉴인 소고기 초밥입니다. 뻑뻑한 고기도 잘 먹는 와이프도 이건 아니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역시 비쥬얼만 좀 있어 보이지, 육즙도 없고 고소한 맛도 없고 뻑뻑함만 있는 초밥이었습니다.  

이건 함께 간 다른 가족분이 드신 소바였는데요, 그냥 사진만 찍은 거라서 평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다른 블로그에 나온 것에 비해서는 별로였습니다. 그대가 커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좀 실망였습니다. 평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 7점 혹은 6.5점 정도 주겠습니다. 여기가 맛집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라멘이나 챠슈를 먹어보지 않은 분들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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