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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미소, 서산마애삼존불상

IOT전략연구소 2022. 9. 27. 11:24

지난 주말에 서산 용현리에 있는 자연휴양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자연휴양림에 가는 길에 서산마애삼존불상 표지가 계속 보이더라구요. 옛날에 많이 들어봤던 이름이라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러봤습니다. 

 

이 사진은 옆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윗쪽이 약간 기울어진 형태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 쪽에서 사람들이 올려다 보는 각도를 고려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진처럼 바로 앞에 시멘트 바닥이 있지만, 예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 쪽에서 올려다 보는 구조였다고 합니다. 

이건 정면 샷인데요, 세분의 부처님이 계십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하구요, 옆에 빨간 줄에 눈이 더 갈 것 같습니다. 이곳에 직접 가보시면, 불상 위쪽의 바위들이 떨어질까 걱정이 되는데요, 그래서 센서들을 붙여놓은 선이라고 합니다. 

좀 더 큰 정면 샷입니다. 가운데 현재를 의미하는 부처님이 계시고, 왼쪽에는 과거의 부처님, 그리고 오른쪽에는 미래의 부처님이 계십니다. 삼존불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문화해설사님에게 들었는데, 지금은 다 까먹었습니다. 만약 가신다면 설명 시간대를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햇빛의 방향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해가 뜨는 오전 시간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후에는 해가 없어서 입체감을 느끼기 어렵다고 합니다. 

확대해서 찍은 사진인데요, 정말 편한 미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왼쪽(사실은 중앙) 부처님의 옷자락과 머리 부분 그리고 손가락 부분, 그리고 오른쪽 부처님의 두 팔과 옷자락이 많이 훼손되어서 아십습니다. 오른쪽 부처님은 미래에 오실 부처님이라서 어린 얼굴, 그래서 다소 통통한 얼굴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왼쪽과 중앙의 부처님입니다. 왼쪽 부처님은 손에 여의주 같은 것을 들고 계십니다. 

 

참고로 사진은 편하게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마애삼존불상이 우리 모두의 것인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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