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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석] LG유플러스 "와이파이 맘껏 쓰세요"

IOT전략연구소 2011. 3. 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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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나 SKT는 마치 누구나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KT 혹은 SKT의 스마트폰 이용자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발 더 나아가 SKT는 3사 개방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전에 등록한 장치에 한해서 이용 가능해서 막상 필요한 경우에는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별도의 아이디와 암호 입력없이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은 이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아이디와 암호 없이 사용한다는 것은 보안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런 대가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하게 한다면, 그에 대한 비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도 주목해 볼만하다.



LG유플러스 "와이파이 맘껏 쓰세요"


LG유플러스가 '와이파이=유플러스'라는 인식을 심기 위해 공짜 '와이파이빌리지'(가칭)를 전국 50여 곳에 설치한다.

와이파이빌리지는 그 지역 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아이디(ID)나 암호(PW)를 입력할 필요 없이 와이파이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 있는 곳. 예를 들어 홍대나 강남역 반경 1~2㎞ 내에서 설정된다.

이 회사는 다음달 홍대를 시작으로 유동 인구와 데이터 사용 연령대 비율이 높은 전국 50여 곳에 와이파이빌리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지금 와이파이가 편중된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지역으로 확대한다. 어떤 이동통신사 고객이든, 어떤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나 상관없이 해당 지역 안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잡히고 무제한 공짜로 쓸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공항 등 공공 지역을 중심으로 스폿성으로 설치되는 현재 와이파이존 개념이 아니라 특정한 지역 전체를 100Mbps급 와이파이 가능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과거 파워콤 시절에 구축된 전국 단위 백본망(기본 망)을 갖고 있으므로 와이파이 지역을 만들 때 그 망 위에 필요한 AP(액세스포인트)만 올리면 된다. 1개 AP당 200만원 정도가 소요되므로 구축이 쉬운 편이다.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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