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숫자 장난!!

오늘 뉴스에 몇 개월만에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지표상으로는 7억 달라가 늘어났다. 이 점을 부정하고 시지는 않으나, 이건 완전 쑈다.

지난달 달라의 가치 하락으로 기타 외화의 가치는 11% 가량 상승했다.
이는 달라로 환산했을 때 달라가 11% 가량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전체 외환보유액 2000억을 기준으로 했을 때 35%에 해당하는 기타 외화는 700억 달러이며,
이의 11%인 77억이 달라의 평가절하에 의해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 정부가 77억 달러를 써도 기타 외환의 평가 절상에 의해
전체 달라의 규모는 변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달러 스왑 104억 달러를 빌려 썼으니 사실상 181억이 마이너스 된 것이다.

그런데도 마치 순수하게 달러가 늘어난 것처럼 뉴스를 만들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으니..
이런 것이 이명박 정부의 변함없는 본질을 흐리는 짓거리인 것이다.
순진한 국민들은 언제까지 이명박 수하들의 눈속임에 놀아날 것인지 모르겠다?
12년 전의 그날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할 것이다.


2009.01.05, http://hyki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