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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andum

치킨 게임 (Chicken Game)

IOT전략연구소 2009. 1. 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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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에 이어 핸드폰 산업에 까지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치킨게임'이라는 말에 대해 죽기 직전까지 달리다가 결국에는 하나만 살아남는다는
느낌은 가지고 있는데, 도대체 왜 치킨게임이라는 말로 불리게 되었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니, 치킨게임은 두 명이 도로의 양쪽에서 정면으로 돌진하는 게임이다.
충돌이 겁나는 사람은 충돌 직전에 먼저 핸들을 돌릴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늦게 꺾거나 계속 질주하게 될 것이다. 마치 러시안 룰렛처럼 자신의 호기를 자랑하는
그런 게임인 것 같다. 어쨌든, 이 경기에서 진 사람은 겁쟁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영어로 겁쟁이가 치킨(chicken)이라서, 이 게임의 이름이 치킨 게임이 되었다고 한다.

산업 측면에서 치킨 게임은 내가 죽느냐 사느냐의 생존이 달린 문제가 되겠지만,
적어도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소비자들은 저가의 구매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치킨 게임이 끝나는 경우 시장은 생존한 일부 업체들에 의해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가격도 그들의 의지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향후 벌어질 치킨게임들을 눈여겨보시기 바란다.

2009.01.02,  http://hyki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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