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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서울, 공중무선랜 인프라 확충

IOT전략연구소 2010. 4. 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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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서울, 공중무선랜 인프라 확충

"내 중심의 위치기반중심으로 서비스 특화시킬 것"

변윤재 기자 (2010.04.22 17:21:18)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가 스마트폰과 공공행정을 접목해 본격적인 모바일 서울 행정을 열어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2단계 모바일서울(m.Seoul)’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스마트폰 이용활성화를 위한 무선인터넷 인프라(Wi-Fi) 확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어플) 개발 등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7 5월부터 1단계로 ‘m.Seoul 702서비스’를 통해 8대 분야 4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시는 민간업체와 협력해 스마트폰용 공공서비스 어플을 개발할 예정이다. 어플 개발에는 이동통신사인 SK 텔레콤과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참여하며, 시는 공공 DB를 제공하고 민간이 어플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2월부터 서울교통정보서비스, 천만상상오아시스, 공공시설 위치 찾기 서비스 등 3종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상태다.

 

천만상상오아시스는 기존 시 홈페이지에 시민들이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댓글 달기 등을 통해 시정에 반영하던 ‘천만상상오아시스’ 서비스의 스마트폰용 버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 앱스’나 ‘SK 티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그 외 공중화장실과 공공시설 위치찾기, 버스 및 지하철 정보를 통합해 최단경로, 교통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울교통정보서비스 등 6개 분야 3개 어플을 5월부터 단계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는 스마트폰 어플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스마트폰 어플 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위원회는 개발 우선순위, 사업 타당성, 중복 여부 등을 자문하며 실·국·본부의 어플 개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스마트폰 산업활성화와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해 상암동 DMC 단지 내에 ‘서울앱개발센터’가 개설돼 오는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앱개발센터는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작자들이 어플 인증·등록·오류검증 등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시는 컴퓨터·테스트베드·플랫폼 등 개방장비·컨텐츠 교육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매년 1200명 이상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고 창업컨설팅, 자금 알선,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연중 2회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6월과 11월에 진행되며, 시 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우수 개발자에게는 창업까지 연계되는 전폭적인 지원을 펼친다.

 

시는 이처럼 공공정보의 민간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 행정데이터마트’를 구축, 시가 보유한 각종 정보를 단계적으로 일반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서울(m.Seoul)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중무선랜(Wi-Fi)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공중 무선랜은 청계천, 인사동, 서울숲, 을지로, 양재천, 석촌호수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시는 여기에 올해 u-서울안전존 5개소, 공공시설 295개소에 3000여개의 공중 무선랜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모바일 웹 표준서비스를 개발해 서울시 생활정보와 시정정보, 자연재난 등 긴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터넷으로 제공되고 있는 전자민원 서비스인 조회, 열람, 신고, 신청, 납부, 이의제기, 발급 등 총 6대 분야 63종의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모바일민원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시범사업을 거친 뒤 내년부터는 이메일, 업무보고, 전재결재 등 내부 시스템을 모바일과 연동시키는 모바일 오피스 행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예정이다.

 

정희 시 정보화기획단장은 “모바일서울을 통해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시정, 생활, 안전, 민원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현재 내 중심의 위치기반중심으로 서비스를 특화시켜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행정을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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