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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지난 금요일(12월 1일)에는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33회 글로벌 마이스 포럼에서 "2024년 ICT 트렌드 전망과 MICE 산업에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을 했습니다. 보통 ICT 트렌드 하면 웹3 혹은 웹3.0부터 블록체인, NFT, 모빌리티, UAM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려 하는데요, 저는 비즈니스 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5가지 주제만 다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CES 2024의 테크 트랜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죠. 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나 디지털 전환이 확대 적용된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측하겠지만, 이러한 맥락에서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즉 스마트폰의 종말이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했고, 그 대안으로 생성형 AI와 Matter 표준을 기반으로 스마트홈이 주목 받을 것이라 말..
지난 1월에 발간한 신간 에서 저는 앰비언트 시대에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중장년층을 언급했습니다. 처음에는 중장년층 대신 실버 세대라는 용어를 사용할까 했는데요, 실제 제 주변을 살펴 보면 4~50대의 중년층들도 디지털 기기를 두려워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책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실버 세대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인구 구조상 가장 인구가 많은 세대가 현재의 중장년층입니다. 현재의 50대 초반에서 중반까지가 제2의 베이비붐 세대들인데요, 지금의 20대에 비해 무려 2배나 많은 수준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 부모님 세대와 달리 이들은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야 집 한채 밖에 없지만, 요즘 중년층들은 집 외에도 금융자산을..
지난번에 CES 2023에 대한 자료를 공유했었는데요, 그 자료를 약간 업데이트한 내용입니다. CTA가 이야기한 6가지 주목할만한 핵심 기술 트렌드에 빗대어, 제가 직접 느낀 내용들을 바탕으로 6가지 주요 트렌드를 뽑아 보았구요 이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뽑은 6가지 주요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실용적 기술 혁신(Pragmatic Tech Innovation) 2. 지속가능성보다는 생존(Survival rather than Sustainability) 3. 모바일에서 모빌리티로(From 5G & Mobile to Transportation) 4. 중국은 어디에?(Invisible China) 5. AI의 보편화 및 앰비언트(AI Everywhere & ..
지난 1월 17일과 1월 31일에 e4ds를 통해 "김학용 소장과 함께하는 CES 2023 둘러보기"와 "스마트폰 이후 15년을 지배할 기술, 앰비언트 컴퓨팅의 이해"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설 명절도 있었고 내부 편집 작업 일정도 있어서 다시보기(VOD)가 공유되지 못했는데요, 오늘 두 영상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직접 e4ds의 웨비나 링크로 들어가셔도 되구요, 아니면 유튜브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아무래도 유튜브로 보시는게 편하실 것 같아서 두 링크를 공유드립니다. 많은 시청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1월 17일, 김학용 소장과 함께하는 CES 2023 둘러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jaE17TJEc6M 1월 31일, 앰비언트,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
CES 2023에서는 다양한 앰비언트 기술들이 소개되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BMW의 i Vision Dee에 사용된 기술들이다. 보통 BMW의 i Vision Dee는 차 표면의 색깔이 바뀌는 것으로만 소개되는데, 사실 이것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아주 좋지만 그렇게 실용적이지는 않은 기술이다. 반면, 차량에 사용된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히든 인터페이스 기술,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 같은 앰비언트 기술은 지금 당장, 그리고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점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https://youtu.be/ZNln16zTYfY 첫번째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은 말 그대로 차와 대화를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필요한 것이나 궁금한 것을 말하는 것처럼 차에게 말을 하면 필요한 기..
2021년 12월, 삼성전자는 기존의 소비자가전(CE) 부문과 인터넷모바일(IM) 부문을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으로 통합했습니다. 초연결의 시대에는 서로 협력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을 세우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서로 나뉘어진 사업부문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서로 협력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강조하던 차별화된 기술이 아니라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를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캄테크(Calm Tech)와 최근 TV 광고를 통해서 보는 '일상도감'이라는 것입니다. 즉, 일상생활의 다양한 순간에 캄테크를 적용해서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것으로 만들어 주자는 내용이죠. 그래서 삼성전자는 50개가 넘는 일상의 시나리오를 선택해서 그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