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큰 도약을 할 세 가지 기술 트렌드

ZDNet 기사인데요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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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서점에는 2023년 시장을 전망하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열심히 사서 읽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대부분이 다 쓰레기들이더군요. 책장에서 가장 먼저 치워버리는 책들 중에 하나죠. 

 

또 다른 부분은 기술 전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첨 쓸모 없는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기술은 단지 수단일 뿐이고, 그것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느냐가 더 중요할 테니 말입니다. 즉, 그런 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되느냐가 기술 자체보다 더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기사는 조금은 현실감이 있는 기사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하거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말입니다. 

 

기사에서는 2023년에 대도약의 끄트머리(on the verge of a breakthrough)에 있는 세 가지 기술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폴더블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아직 그 수요가 미미하죠. 아마 내년부터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폴더블폰이나 태블릿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커다란 추세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그리고 메타버스와 관련된 것입니다. 이미 빅테크 기업들은 여기에 많은 돈을 쓰고 있고 기본 기술도 전환점에 도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헤드셋 기술이 통합되고 있고 소프트웨어 사용이 점점 쉬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신뢰가 여전히 낮다는 것입니다. 제가 늘상 이야기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은 항상 헤드셋을 들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세번째 트렌드는 앰비언트 컴퓨팅(ambient computing) 혹은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입니다. 스마트 스피커에서 스마트홈에 이르기까지 지능이 우리 주변 세계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기술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는 개념입니다. 메타버스와 정반대죠. 앰비언트 컴퓨팅은 주변 환경 속으로 사라지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이런 트렌드 역시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장 가까이 있는 기술 트렌드 중의 하나가 바로 앰비언트 컴퓨팅입니다. 

 

https://www.zdnet.com/article/three-tech-trends-on-the-verge-of-a-breakthrough-in-2023/

Three tech trends on the verge of a breakthrough in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