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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도 결국 무선랜 개방

IOT전략연구소 2010. 6. 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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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에도 있지만, 올초부터 맥도날드에서 와이파이(무선랜) 접속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스타벅스는 보이지 않은 무선랜 무료화 압력을 받은 것 같은데요 결국은 사용자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말았네요. 뭐 여러가지 수지타산을 따져봤겠지만, 결과적으로 잘한 결정인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미국내 매장 와이파이 무료"<NYT>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스타벅스가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무료 와이파이(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AT&T와 제휴해 7월 초부터 매장에서 고객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야후와 제휴, 매장에서 접속 가능한 '스타벅스 디지털 네트워크' 사이트를 개설해 인터넷 뉴스, 음악, 영상, 지역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많은 고객들이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이용했으나, 미국 내에서 스타벅스는 고객카드가 있고 물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만 2시간 동안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그후에는 2시간에 3.99달러를 과금해왔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와이파이를 무료 제공해온 독자적인 소규모 커피점들이나 올해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 맥도널드 등 대형 체인점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결국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

소셜미디어 마케팅 업체인 뉴 마케팅 랩스의 크리스 브로건 사장은 "스타벅스가 반격했다"며 "스타벅스는 '우리는 공짜 와이파이뿐 아니라 풍성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우리 커피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셈"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에 노트북을 갖고 오는 고객들의 와이파이 이용 시간은 현재 평균 1시간가량으로, 이번 조치로 인해 이용 시간이 더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스타벅스는 전망했다.

특히 스타벅스가 일자리를 구하거나 프리랜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해 이런 목적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고 보고, 스타벅스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일자리를 찾거나 이력서를 쓰는 사람들을 위한 도구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유료 사이트인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 무료 이용 서비스, 무료 음악 다운로드, 해당 지역 뉴스 등 지역별 맞춤 정보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스타벅스에서 머무르도록 유도해 향후 인터넷 마케팅 도구 등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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