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삼성전자 등 '공조'...美 '스카이훅' 모델 국내 출현]
국내 무선랜(와이파이) 위치정보(주소값)가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된다. 무선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많은 사업자들이 위치정보 관련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통신서비스 및 제조, 포털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공동 출자해 무선랜 주소값 DB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LBS DB 구축'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건은 무선랜이 어디에 구축됐는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DB화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스카이훅'이라는 전문 벤처가 전 세계 무선랜 주소 값을 파악해 애플이나 구글, 삼성전자 등에 유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선랜은 이동전화 기지국보다 전파도달 거리가 짧기 때문에 억세스포인트(AP)를 촘촘히 세워야한다. 이는 위치 정보에 대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다양한 위치정보 응용 사업에 적용하기 유용하다.
방통위는 "국내에서도 일부 사업자가 이미 무선랜 주소 값을 수집하고 있거나 많은 사업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며 "허가가 필요 없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중복투자를 막고 여러 사업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구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DB 구축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만원, KAIT)에서 맡아 빠르면 하반기부터 구축이 시작될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현물이나 현금으로 출자하고, 무상으로 DB를 이용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DB 구축에는 총 2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통위는 무선랜 주소값을 DB화하고, 휴대폰에 GPS 탑재를 의무화하는 등 위치정보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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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와이파이 주소 DB로 구축된다
2010.06.10 15: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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