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에서 에너지 절감 이야기는 이제 그만!!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가별 1인당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캐나다 4583 kWh, 미국 4375 kWh, 프랑스 2374kWh, 일본 1980kWh, 독일 1522 kWh에 이어, 한국은 1303kWh로 나타났다."

어제 참석한 "지능형 스마트홈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요즘 순살아파트로 문제가 많은 회사에서 오신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홈이 잘 안 된 이유는 공급자 중심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좋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에너지 절감 같은 거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들 이렇게 감으로만 일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가정은 전기를 아낄만큼 아껴서 더 절감할 게 없는 수준입니다. 물론 5% 정도는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국처럼 2~30%를 기대할 상황은 아닙니다.

뭐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스마트홈 앱에서도 전기절감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국내에서는 쓸모 없는 이야기죠. 물론 이들은 글로벌 사업을 하니 해당 기능이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는 이 부분을 그렇게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https://m.nocutnews.co.kr/news/amp/5778661

[노컷체크]1인당 전기사용량 '역대 최고, 세계 3위'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