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네요!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조금 잠잠해진 이유도 있지만, 2023년 상반기를 달구었던 ChatGPT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인 느낌입니다. 실제로 저도 5월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날마다 ChatGPT를 썼고 6월에만 하더라도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썼는데요, 7월 이후부터는 월 한두 번 수준으로 줄어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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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만 그런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두 부류로 나뉘더군요. 오히려 이전보다 더 많이 쓰는 사람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로요. 전자는 주로 업무에 활용하는 사람들인데요, 비즈니스 메일이나 보고서 등 작성에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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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흐름은 구글 트렌드에서도 확인되는데요,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경우 2-3월에 피크를 쳤고 (챗GPT는 4월) 글로벌하게는 3-5월 사이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관심이 사그라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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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사실 챗GPT가 검색이나 어떤 명령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외에도 기존 서비스의 인터페이스 방식을 바꾸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에 일일이 화면을 터치하거나 마우스로 클릭해야 했던 것들을 그냥 말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이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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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앞으로는 ChatGPT가 개별 서비스를 위한 AI-as-an-Interface 형태로 더 많이 이용될 것이라는 거죠. 이 말인 즉은, 지금처럼 LLM 형태로 이용되기 보다는 특정한 산업 혹은 서비스에 특화된 small LLM과 함께 사용되면서 사용자의 서비스 인터페이스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