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비전 프로(Vision Pro), 과연 애플의 미래 비전인가?

WWDC 2023에서 애플이 비전 프로를 선보이자 업계 사람들은 말 그대로 "환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혁신이다. 이번에는 AR 혹은 메타버스 시장이 드디어 빛을 볼 것 같다는 등 찬양 일색입니다. 그리고, 2024년에 출시되면 거금 500만원을 들여 사겠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직접 사기 위해 미국까지 날라갔다 오겠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정말 미친 X들 같습니다. 

 

사실, 애플의 비전 프로에는 정말 놀라운 기술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12개의 카메라를 두어 손동작을 디테일하게 인식한다거나 아주 짧은 거리에서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읽어들여 기기와의 인터페이스를 하는 등 놀라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했을까 생각해보면 또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적으로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기만 했더라도 이런 기술들이 상당 부분 불필요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뒤쳐져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능력을 감추기 위해 오히려 호들갑을 떨었다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뭐 이 역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100% 옳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혁신적인 기술보다는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얼마나 가성비 좋게 제공했느냐인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기사를 검색하다보니 애플의 비전 프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이야기를 한 기사가 보여서 공유합니다. KBS 박대기 기자가 3가지 관점에서 정리했는데요, 애플의 비전 프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링크 공유드립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97738 

애플 신제품, 가장 비싼 부품은 일제? [비전프로]①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98789 

당신이 놓친 애플의 인공지능 도입 [비전프로]②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01728 

‘비전 프로’가 과연 IT업계의 비전인가? [비전프로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