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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아마존이 다양한 디바이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이유 본문
이커머스 사업자인 아마존은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제조해서 판매할까요? 아래 몇몇 기기들의 리스트가 있는데요, 이 외에도 에코 버즈, 에코 링, 대시 쉐프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있으며, 자회사인 Blink나 Ring, Eero의 제품들까지 더하면 그 숫자는 이보다 배는 더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에코는 왜 이렇게 많은 스마트홈 디바이스 라인업을 가져가려 하는 걸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존은 집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 서비스 사업자가 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외한다면, 이커머스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사실은 그렇지마는 않습니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보안 및 안전, 건강관리, 의료 등의 분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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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프레임
- 에코 링크 (스트리밍 음악을 스테레오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
- 에코 글로우 (다색 스마트 램프)
- 아마존 스마트 플러그
- Amazon Halo 밴드 (건강 및 웰빙 밴드)
- 아마존 스마트 온도 조절기
- Amazon Astro (가정용 로봇)
- 아마존 스마트 공기질 모니터
- Amazon eero (Wi-Fi 시스템)
- 아마존 스마트 비누 디스펜서
- 링 초인종, 조명 및 보안 시스템
- 깜박임 초인종 및 보안 시스템
즉, 아마존은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사업자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아마존이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앞으로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행위가 자동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앰비언트 컴퓨팅 시대가 도래한다고 보는 거죠. 그리고 앰비언트 컴퓨팅에 관심을 두는 이유 중의 하나는 아마존이 고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할 수 있는 자체 스마트폰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스마트폰으로 이커머스도 하고 서비스도 요청하고 하면 좋을텐데, 그게 안 되니 스마트홈 디바이스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스마트폰이 없어서 운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때문에 더 멀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