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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스트허브 2세대 개봉기 및 동작 인식 테스트 [Google Nest Hub 2nd Gen. 개봉기, 사용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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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스트허브 2세대 개봉기 및 동작 인식 테스트 [Google Nest Hub 2nd Gen. 개봉기, 사용기]

IOT전략연구소 2021. 4.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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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이나 사물인터넷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주로 강의를 하다 보니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품 중의 하나가 바로 스마트 스피커죠..

 

사무실과 집에만 해도 거의 20여 개가 넘는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구요, 국내 제품들은 물론 아마존이나 구글의 제품들도 모델별로 거의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마존 알렉사가 탑재된 람보르기니는 빼구요 ㅋㅋ 

 

오늘은 구글이 지난 3월에 공개한 네스트허브 2세대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구글 스피커가 넘쳐나는데 또 샀다고 혼날 것 같지만, 기존에 쓰던거 잘 닦아서 중고로 팔겠다는 생각에 하나 더 구입을 했습니다. 

 

 

좀 배경이 지저분한데요 ^^; 왼쪽 제품이 1세대고 오른쪽 제품이 2세대입니다. 둘다 7인치라서 크기는 동일하구요, 자세히 보면 외관상의 폼팩터는 동일해 보입니다. 하지만, 큰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2세대 제품에는 솔리(Soli)라는 동작 인식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거죠. 

 

 

위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솔리 센서는 가까운 거리에서 움직임을 감지하면 신호를 변화시키는 센서입니다. 시간 축상에서의 신호의 변화를 분석해서 이것이 손가락을 펴는 행동인지 아니면 두 손가락을 비비는 행동인지를 결정하게 되죠. 

 

구글 네스트허브 2세대에는 바로 이 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정밀한 동작인식은 안 되는 것 같구요, 단순히 스피커 앞에 손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인식하는 정도입니다. 

 

그걸 이용해서 음악이나 동영상 같은 미디어의 플레이를 잠시 멈추거나 다시 재생하도록 할 수 있구요, 혹은 알람시계의 스누즈(Snooze) 기능을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들에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One more thing!! 바로 수면 패턴을 분석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비접촉식으로 말입니다.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침대 옆에 네스트허브를 나란히 놓고 잠을 자면, 내가 잠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자고 어떤 패턴으로 잤는지, 중간에 코는 언제 골았는지 등을 분석해서 알려준다네요. 

 

 

이건 아직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지만, 정상적이라면 아래 이미지처럼 분석을 해준다고 합니다. 요즘 잠을 자도 깨운하지 않은데, 며칠 테스트를 하면서 원인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구글은 수면분석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에는 다른 분석 서비스와 함께 유료로 전환을 할 거 같은데요, 아마존도 헤일로(Halo) 스마트 밴드를 이용해서 비슷한 어프로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죠.

 

실제로 네스트허브 2세대를 설치하다 보면, 수면분석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Google 피트니스 앱을 설치하라고 나옵니다. 그동안은 아이폰에 있는 건강 앱을 이용했는데요, 관련 정보도 다 연동을 시켰습니다. 왠지 내 정보를 두 회사에 다 제공하는 느낌이 들어 찝찝하긴 하네요 ^^;;

 

아무튼, 수면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1~2피트 이내의 거리에 디바이스를 놓으라고 하네요. 침대에서 30~60cm 거리니까 사실상 붙여놔야 한다는 이야기 같구요, 높이는 사용자와 같은 수준으로 맞추는게 좋다고 합니다. 

 

한 일주일 정도 써보고 다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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