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공유 플랫폼, 원더렌드!!

요즘 공유경제가 정말로 화두이긴 화두인가 봅니다. 오늘은 KT의 디지에코에서도 공유경제 관련한 리포트가 올라왔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서울시에서 공유도시 서울을 위한 공청회를 한다는 소식도 있네요.

공유경제 하면 빈방 공유로 대표되는 airbnb나 자동차 공유로 대표되는 zipcar가 가장 먼저 언급되는데요, 사실 우리나라 실정에 자동차나 집 혹은 빈방을 빌려준다는 것은 정서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바뀌겠지만요..

그러고보면 집이나 차뿐만 아니라, 어떤 것도 빌려주는 것에 대해서 내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유아용품의 경우 장난감이며 책, 옷 등 물려주고 빌려 쓰는 것이 왕왕 있는지라 빌려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조금 덜 한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사이트는 원더렌드(http://wonderlend.kr)라고 안 쓰는 물건을 빌려주거나 빌릴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일종의 소셜 대여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은 물론, 대여 사업을 하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제품을 등록해서 빌려주고 빌려 쓸 수 있는 개방형 대여 서비스인 것이죠..

홈페이지를 가보면.. 에게.. 아직 40여 개의 제품만이 올라와 있네요.. 아직 초기라서 그런거 같은데, 나름 아이디어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빌려주고 빌리는 것에 대해 한번 정도만 경험을 해보게 된다면, 빌려주는 것이 크게 어렵거나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직접 회원 가입을 하고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알아봤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지역단위의 그룹을 만들고 그 멤버들끼리 서로 빌려주는 방식이더군요. 물론, 그 지역에 살지 않더라도 직접 만나서 빌리거나 빌려줄 수 있으면 그룹에 참여할 수 있겠죠..

왜 이렇게 했을까 하고 생각해 보니, 대여라는 행위 자체가 저렴하게 필요한 물건을 빌려 쓰는 것인데, 멀리 있는 사람에게 빌리려면 택배나 교통비가 발생할 것 같더군요. 반납할 때도 마찬가지고.. 따라서, 참여자가 많아지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가장 확실한 것은 본인이 직접 체험해 보는 것!! 여전히 빌려주는 것에 대해서 부담스러우시다면, 원더렌드의 컨셉에 대해서라도 자세히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래 원더렌드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을 링크했는데요, 잘 보이나요?? 안 보이면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보시고, 한번 이용도 해보시길 바랄께요..

http://youtu.be/XUnGE8nQpL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