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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오키나와에서 스테이크 먹을 거라면.. 본문
오키나와 여행 책자나 여행 관련 블로그를 보면 오키나와 스테이크 맛집 중의 하나로 Jack's Steak House (쟈키 스테이크 하우스)가 자주 소개되더군요. 1953년부터 영업을 한 전통이 있는 집이라고.. 그래서 저도 함 가봤습니다. 머물던 숙소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하여..
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격대비 성능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냥 저처럼 숙소와 스테이크집이 가깝다면 그냥 가봤다고라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국제거리 구경하러 다니는 길에 샘스 스테이크(Sam's Steak)나 다른 철판구이집을 찾아가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 포시즌이라는 곳을 가보시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8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40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자리를 잡았다. 먹고 나서 든 생각이지만, 이렇게 까지 기다리면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매장 안에는 유명인의 싸인으로 보이는 것들이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날짜가 오래된 것부터 며칠 전 것까지 있는 것으로 보면, 우리나라 음식점들이 스타들의 싸인을 구매해서 붙여놓는 것과는 달라 보이긴 했다.
뉴욕 스테이크 라아지 였던 것 같다.
이건 서로인 미디엄 사이즈??
이건 국제거리 초입에 있는 사므즈 철판구이 스테이크 시푸드(Sam's Steak)다. 국제거리에 2-3곳 있다고 들었는데, 2곳 정도는 지나가다 본 것 같다.
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여러개의 철판이 있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주문을 하면 쉐프들이 와서 직접 철판에 스테이크나 해물을 구워 준다.
주문을 하면, 먼저 아가씨들이 와서 스프와 야채샐러드를 준다. 스프는 좀 짜고 쟈키스 스테이크처럼 맛은 별로다.
먼저 감자와 양파, 숙주, 피망 등 야채에 후추와 소금 간을 해서 구워준다.
그리고는 주문한 고기를 구워준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서로인+랍스터 코스 요리.. 1인분에 4,200엔 정도, 약 6만원이 넘는다. 일반 스테이크는 2500엔 정도.. 약간 비싼 탓도 있기는 하지만, 맛은 이쪽이 훨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