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화폐 결제 수단 EDY

최근에 일본에 갔다가 매장에서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단말이 많이 보이길래 점원에게 물어봤더니 도코모의 오사이후케타이(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와 함께 사용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우리의 교통카드와 같은 선불형 카드라 생각하시면 조금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돌아와서 조금더 알아보니, EDY는 EDY라는 회사가 10여년 전부터 시작한 전자결제 사업용 단말기구요, Euro, Dollar, Yen의 머리글자를 따서 EDY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던 2009년 경에 자금 사정 등의 이유로 사진에 보이는 라쿠텐(樂天)에 피인수 되었다고 합니다. 

EDY는 소니의 비접촉형 IC카드인 Felica를 채용하고 있는데요, 이와 별개로 요즘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처럼 온라인/모바일 상에서도 이용을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쓰는 것은 본 적이 없는지라.) 한번에 1,000~20,000 사이에서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50,000엔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