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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광고 매체

IOT전략연구소 2012. 3.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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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LG유플러스에서 와이파이를 온라인 혹은 모바일 광고 매체로 이용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외국의 경우 JiWire나 Cloud Nine Media 등에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고, 수많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관련 모델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작년에 KT와 네이버(NHN)에서 칸커뮤니케이션즈라는 조인트 벤처를 만들고 와이파이를 이용한 지역기반의 광고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실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홈페이지 내용을 보면 소매점주 대상의 지역 기반 광고가 일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반면, LG유플러스 와이파이 광고의 경우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물론, 뉴스 내용에 따르면, 지역 단위의 타겟 광고도 가능한 것 같다. 다시 말하면,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 한해서만 광고를 하는 것도 가능하고, 더 좁게는 대학가 주변만을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도 있는 것 같다.

LG유플러스 와이파이 광고의 주된 특징은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광고를 봐야만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CTR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Cloud Nine 자료에 의하면 11% 정도 나온다고 하고 JiWire의 경우 지역 및 타게팅 광고를 하는 경우 50% 수준까지 나온다고 한다. 기존의 온라인 매체들의 CTR이 1%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히 큰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와이파이 광고의 또 다른 특징은 광고를 본 후 강제적으로 특정 페이지로 연결을 시켜주기 때문에 다양한 이벤트 및 세일즈 프로모션과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높은 고객 유입률을 프로모션과 연계시킬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온라인 매체가 존재하기에 와이파이가 어느 정도 주목을 받을지는 단정하기 쉽지 않다. 다만, 기존 광고들이 단순 노출형 광고(Display Ad)인데 반해 와이파이 광고는 높은 고객 전달률을 보이기에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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