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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보면 와이파이 공짜

IOT전략연구소 2011. 11. 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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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타 이통사 고객에 개방 추진

광고를 보면 와이파이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T가 각각 광고 기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통신 3사는 자사 가입자들에게만 무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하면서 폐쇄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광고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가 통신 3사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부상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 가입자에게도 자사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와이파이 접속 화면에서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타사 가입자에게도 자사 와이파이존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 중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국에 6만개의 공공 와이파이존과 100만개의 가정용 무선공유기(AP)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공공 와이파이존을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계획이 시행되면 이용자 편익을 높이고 LG유플러스도 모바일 광고 사업을 확대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도 지역 광고와 와이파이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내년 초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9월 NHN의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과 지역광고 사업 합작사인 칸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한 바 있다.

칸커뮤니케이션즈는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초기 브라우저 화면에 지역 광고를 노출시키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기술 개발이 거의 완료됐으며 베타테스트와 고객 영업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초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칸커뮤니케이션즈는 주로 내방객들에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호(SoHO) 등 중소 상점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KT는 현재 유료 서비스인 올레와이파이와 칸커뮤니케이션즈의 소호와이파이와는 별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방형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던 SK텔레콤은 지난 7월부터 자사 고객에게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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