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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카니도라쿠(かに道楽)

IOT전략연구소 2011. 10. 1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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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 카니도라쿠(かに道楽)를 소개합니다. 난바 거리에 가면 정말 많고도 많은 맛집이 있는데요, 그 중에 가장 가격이 쎈 집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구경이나 해보자고 들어가서 저렴한 것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결국은 게살 마끼를 한 세트 더 주문해서 먹어야 했죠. 둘이 기본 세트 2개에 생맥 한잔, 그리고 게살 마끼 한세트 먹었는데 무려 7,000엔. 요즘 환율로 10만원이 넘게 나왔더군요 ㅠㅠ 어쨌거나, 카니도라쿠 음식에 대한 사진이나 정보는 거의 없기에 올려봅니다. 

일단 아래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신사이바시에서 난바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을 하면 코너에 본점이 위치하고 있구요, 도톤보리 길목으로 쭈욱 가다보면 겐로쿠스시와 혼케오타코의 중간 지점에 중점(中店)이 있습니다. 저희는 본점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지도출처: 윙버스)


아래 사진은 본점 사진이구요.. 뭐 개다리가 움직인다고 하는데요, 움직이긴 하지만 뭐 대수는 아닌 것 같구요, 입구 옆쪽에서 게다리를 구워서 하나에 500엔에 팔고 있습니다. 차라리 500엔 내고 먹을거라면 그냥 2-3000엔 더 내고 제대로 식사를 해보기를 권합니다. 양은 적지만 ㅠㅠ



아래 오른쪽에는 카니도라쿠 중점입니다. 왼편에 무서운 아저씨 얼굴을 하고 있는 곳은 쿠시카츠(串かつ)집인데요, 쿠시까스/쿠시카츠/쿠시까츠 라는 것은 튀김꼬치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돈카츠(돈까스)가 돼지고기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거에 소스를 뿌려 먹는 거라면 쿠시카츠는 꼬치(串)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것을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겁니다. 오사카 남부의 신세카이 지역에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가격이 좀 만만치 않습니다. 1개에 100엔 하는 집이 있는데요, 가보면 100엔짜리는 한두 가지고 나머지는 기본 200엔 정도 합니다. 뭐 식사용이라기 보다는 맥주 안주에 가까운데요, 7-10개는 먹어야 좀 먹었다는 느낌이 들고, 그러다보면 안주값이 장난이 아니게 됩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 세 장은 메뉴표를 찍어 봤습니다. 점심 메뉴와 일반 요리 메뉴가 있는데요, 요리 메뉴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찍지 않았습니다. 봐봐짜 마음만 아플거니까요 ㅋㅋ

일단 저희는 2500엔짜리 메뉴를 먹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찐 게다리 하나를 두개로 자른 것, 게살 스프, 게살 라자냐, 구운 게다리 하나를 두개로 자른 것, 초밥 4조각과 국물이 나옵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이게 우리 돈으로 37,500원 정도 하는 메뉴입니다. 먹고나면 정말 성질만 납니다. 차라리 보노보노(국내 초밥부페)에서 게다리를 실컫 먹는게 낫다는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더 비싼 것을 시켜봐짜 메뉴 하나씩이 더 추가되는 정도더군요. 고작 탕하나, 튀김하나, 다리요리 하나, 디저트 정도..




그래서 우리 부부는 추가로 마키 한 세트를 추가 주문 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두번째 왼쪽에 있는 카니후토마키(かにき), 즉 두툼한 게살말이 김밥을 주문했죠. 2,500엔짜리 세트에 나왔던 2종의 초밥 중에 이게 더 맛이 좋았거든요. 게다가 먹은게 없다는 느낌이 두툼한 마끼를 선택하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2,500엔짜리 메뉴와 카니후토마키의 근접 촬영 사진을 함께 올려드립니다. 그냥 짜집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과 함께 여행한 빨간모자 리라쿠마군도 소개합니다. 어찌나 카니마키를 좋아라 하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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