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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Mobile Internet Device)

IOT전략연구소 2010. 5. 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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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 전자책, 스마트북, MID 등 다양한 모바일 IT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존의 넷북이나 PMP 등을 포함하면 도대체 뭐가 뭔지 제대로 구분도 안 가고 내가 필요로 하는 용도에는 어떤 기기가 가장 적합한 것인지 알기도 쉽지 않다. 대부분의 장치들이 기능들도 비슷하고 크가나 용도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장치들을 개념적으로 구분하고 정의한 후 자기에 맞는 장치를 찾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아이폰을 사는 사람들이 이러한 것을 생각한 후 구매하기 보다는 그저 뭔가 땡기는 게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MID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저 참고 수준으로만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

어쨌거나, 오늘은 MID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MID는 Mobile Internet Device의 약자로 말 그대로 휴대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장치라면 모두 MID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하기 위해 무선랜(Wi-Fi)이나 3G를 지원하며, 대부분 4~7인치 정도의 화면을 가지고 있고, 그러다보니 키보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일종의 DoD(Device only Device)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구분은 앞에서 예로 든 대부분의 기기들에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MID의 특성을 가지고 MID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MID의 등장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MID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다름아닌 인텔이다. 2007~8년에 Atom 프로세서를 보급시키려는 목적으로 이 용어를 사용했으며, 이와 동시에 다양한 프로세서가 나오면서 일반적인 용어화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유형의 휴대용 소형 기기들에 비해 MID라는 컨셉에 더 의미를 두고자 하는데, 이는 컴퓨팅, 멀티미디어, 전자책 등과 같은 기능들보다는 네트웍 기능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네트웍 기능을 강조하면서 다른 기능들은 최소화함으로써 가격도 낮추고 휴대성도 높였는데, 이는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서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전에 DOD에 관련된 발표자료를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DOD의 관점과도 일맥상통한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용어나 장치들의 특성은 중요하지 않다. 무슨 이유인지 알지 못하더라도 필이 꽂힌다거나 자신이 찾는 용도에 맞는 제품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휴대 기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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