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구글드 Googled: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본문

Serendipity/BooK

구글드 Googled: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IOT전략연구소 2010. 5. 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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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새로 나온 책들을 뒤적거리다 맘에 드는 세 권의 책을 발견했다. 서문이나 목차의 내용들만 보고 책을 선택하곤 하는데, 그렇게 해서 고른 책들이 <구글드>, <와이어드>, 그리고 <빅무브>다. 어쩌다 보니 책 제목이 모두 영어 단어들을 소리나는대로 옮긴 책들이로군..

요즘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많은 터라 이 중에서 <구글드>를 먼저 펼쳐 들었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서문이 없다. 목차만 보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나보다. 하는 수 없이 책의 마지막 부분인 에필로그와 옮긴이의 글을 먼저 읽었다. 책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이 최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잘 씌여진 책들처럼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는 거 같지는 않다. 어쩔 수 없이 5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어재끼는 수 밖에 없으리라는 판단을 하고 읽기 시작한다. 과연 내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지 궁금해 하면서..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일반인들이 구글의 역사에 대해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까지 올라갔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다른 책이나 글에서도 여러번 제시되었던 구글만의 문화와 구글만의 다른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500페이지를 읽어야 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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