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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andum

문서보안의 폐해

IOT전략연구소 2010. 4.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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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전사적으로 문서보안이 적용되고 있다. 즉, 워드프로세서나 파워포인트, 엑셀 등과 같은 문서 작성 도구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문서들은 저장될 때마다 암호화가 적용이 되고, 인쇄될 때마다 인쇄한 사람이 누구인지 명시가 된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 보안의 중요성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 접근방식이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이 일괄적으로 모든 문서에 대해 보안을 적용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 모르겠다. 사실 굳이 이런 방식을 적용하지 않아도 알아서들 보안에 신경을 쓰리라 생각하고, 설령 이런 방법을 적용한다 할지라도 문서를 빼내려 마음만 먹는다면 못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은 비싼 돈을 들여가며 업무 효율만 떨어뜨리는 결과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일하기 편하게 만들어주고, 엉뚱한데 들어가는 돈은 직원들의 애사심을 키우는데 투자한다면 보안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쨌거나, 나는 이러한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더 열심히 활용하게 되었다. 직접 문서를 작성해서 pdf로 변환하여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리는 대신,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리거나 아니면 구글독스와 같은 SaaS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회사가 클라우드 시대를 앞당기는데 일조를 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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