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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리더와 전자책 시장, 성공할 수 있을까?

IOT전략연구소 2009. 9. 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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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e-Book reader가 출시되고 있거나 출시될 에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SNE-50K를 출시했고, 네오럭스는 NUUT와 NUUT2를 출시한데 이어
조만간 NUUT3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리버는 9월 16일부터 '아이리버 스토리'를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국 및 러시아, 유럽 시장에서 킨들을 비롯한 이북 리더 시장이
활성화 된 것에 비하면 조금은 늦었지만,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기능상으로 보면 국내에서 출시되었거나 출시될 제품들이 킨들의 그것보다 좋은 것 같다.
킨들이 9.6인치 제품도 제공하는 것에 비해 대부분 6인치 수준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유일한 단점일 것이다. 그러나, 이북 리더 시장이 단지 좋은 사양의 제품만 있다고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북 리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인 이북(전자책)의
제공이 활성화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국내 유명 온라인 서럼 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벌써부터 한계가 보이기 시작한다.
비교적 전자책 분야에서는 앞서 있다는 교보문고를 가봐도 그렇고, 대표적인 인터넷 서점인
Yes24를 가봐도 그렇다. 전자책 컨텐츠가 극히 부족하며, 최근에 출시된 전자책들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이북 리더 시장이 얼마나 활성화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자책의 공급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손쉽게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는
저작도구의 보급도 시급하다. 이는 기존의 전자문서 포맷들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북 리더에 최적화된 컨텐츠를 제작하여 보급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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