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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앰비언트
구글, 연말부터 구글 홈에 Gemini 도입 예정 본문
작년 9월 아마존이 에코 허브라는 스마트 디스플레이에 생성형 AI를 도입한다고 밝혔었죠. 뭐 여러 이유로 아직까지 도입되고 있지는 않지만, 구글도 연말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 홈에 Gemini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TheVerge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theverge.com/2024/8/6/24213639/google-gemini-intelligence-ai-google-home-nest-aware
화려한 챗봇이 모든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제너레이티브 AI는 스마트 홈을 더 간단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 수 있는 진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더 스마트한 알렉사를 통해 가정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구글이 더 나은, 더 똑똑하고 더 유용한 구글 어시스턴트를 만들겠다고 약속할 차례입니다.
다음 주 가을 하드웨어 이벤트를 앞두고 구글은 올해 말 구글 홈 스마트홈 플랫폼에 도입할 예정인 세 가지 새로운 Gemini 인텔리전스 기반 경험을 발표했습니다. Nest 카메라의 동영상 영상에 대한 설명 캡션을 생성하는 새로운 카메라 인텔리전스 기능, Google Home 루틴을 만들기 위한 자연어 입력 기능, 완전히 새로운 음성으로 더욱 스마트해진 Nest 스마트 스피커 및 디스플레이용 Google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있습니다.
새로운 음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은 월 8달러(연간 80달러)부터 시작하는 Nest 카메라용 동영상 녹화 구독 서비스인 Google의 Nest Aware 구독을 통해 유료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은 Google의 공개 미리보기 베타 프로그램에서 제한된 수의 Nest Aware 가입자를 대상으로 먼저 출시되며, 내년에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구글 홈의 제품 책임자인 아니쉬 카투카란은 발표를 앞두고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능은 구글의 스마트홈 플랫폼에 더 많은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Google Home의 다음 시대를 위한 길을 제시합니다."
성능이 저하되고 노후화된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다루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취소되는 것을 보는 데 지친 많은 Google Home 사용자에게 이 모든 것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입니다. 또한 Nest 앱에서 Google Home 앱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에 구글 TV 스트리머 4K(구글 홈 허브)와 새로운 Nest 학습 온도조절기가 출시되고, 더 똑똑해진 구글 어시스턴트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은 구글의 상황이 좋아지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Google은 스마트 홈을 제어하기 위해 네스트 스피커와 스마트 디스플레이에 제미니를 이식하는 대신 제미니 인텔리전스를 배후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카투카란은 "Gemini는 하나의 모델군이며, Google Home의 요소에 맞게 최적화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더 스마트한 보안 카메라 알림
Google은 Nest 카메라에 Gemini 인텔리전스를 사용하여 카메라가 보고 듣는 것을 이해한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즉, 사람이나 소포에 대한 경고를 받은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영상을 시청해야 하는 대신 Google 홈이 카메라가 본 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추가합니다. 이 모델은 클라우드에 있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훈련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더 똑똑해져서 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카투카란이 공유한 한 가지 예는 캡션과 함께 차에서 식료품을 내리는 사람의 클립이었습니다:
평상복을 입은 한 젊은이가 주차된 검은색 SUV 옆에 서 있습니다. 그들은 식료품 가방을 들고 있습니다. 차는 부분적으로 차고에 있고 주변은 평화로워 보입니다.
해석적인 세부 사항은 제쳐두고, 캡션은 많은 맥락을 제공하며, 이는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 스마트한 홈 오토메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가 동물을 감지하여 "개가 정원에서 땅을 파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다음 단계로 "스프링클러를 켜는" 자동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Google 홈 활동 탭에서 텍스트를 사용하여 영상을 검색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해가 진 후 몰래 나갔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찾기 위해 동물 태그가 붙은 모든 동영상을 스크롤할 필요 없이 마지막으로 고양이를 목격한 시간을 보여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더욱 쉬워진 홈 자동화
Google Home 앱의 새로운 '설정 도와주기' 기능을 사용하면 "취침 시간에 문을 잠그고 불 끄기"와 같이 원하는 작업을 설명하면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루틴을 만들 수 있습니다.
휴대폰의 홈 앱에서 텍스트 또는 음성 입력을 사용해야 하지만(Nest 스피커를 통해서는 작동하지 않음), 카투카란은 현재 Google 홈 앱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에는 현재의 모든 시작, 조건 및 동작은 물론, Matter 기기를 포함하여 Google Home에 연결된 모든 기기에 대한 액세스가 포함됩니다. 구글의 스크립트 에디터만큼 복잡하거나 정교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쉽게 자동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성장하고 새로운 목소리를 얻는 Google 어시스턴트
더 쉬운 자동화 및 카메라 인텔리전스 외에도 Google은 현재 모든 Nest 스마트 스피커와 디스플레이에서 음악 재생 및 타이머 설정과 같은 Google 어시스턴트의 '핵심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Google 어시스턴트에는 다양한 스타일, 톤, 억양을 가진 새로운 음성이 추가됩니다. 구글은 대화를 주고받는 새로운 음성의 첫 번째 데모를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에서 들으실 수 있듯이 여성스러운 톤을 유지하면서도 더 가볍고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Google 어시스턴트는 더 자연스럽게 들릴 뿐만 아니라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카투카란은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특정 명명법이 필요하지 않고, 일시 정지, 음, 아를 처리하고 후속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직접 데모를 보지는 못했지만 작년 가을에 Amazon이 Alexa에 대해 발표한 기능(아직 출시되지 않은)과 비슷하게 들립니다.
카투카란은 새로운 Google 어시스턴트가 대화의 맥락을 유지하고 집을 학습하고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Gemini-기반의 기능은 Google의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클라우드에서, 가정용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집과 데이터 모델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매우 의도적으로 느리게 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오류의 여지가 매우 낮기 때문에 실수할 수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목표는 모델이 방과 기기 등 집에 대한 이해를 쌓은 다음, 그 기준을 바탕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스마트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 음성 비서가 구글과 경쟁사들이 수년간 추구해온 비전, 즉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디지털 비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카투카란은 "1세대 어시스턴트를 처음 출시했을 때 우리가 약속한 비전은 '제트슨'이었습니다."라며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어시스턴트였다"라고 말합니다.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어시스턴트에서 정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혔죠. 멀티 모달을 지원하는 LLM과 언어 모델을 통해 그 한계가 높아졌습니다."
카투카란의 말처럼 "집은 짐승과도 같습니다." 여러 캐릭터와 시나리오로 복잡하고 지저분합니다. 사람이 관리하기에는 충분히 어렵기 때문에 컴퓨터에게는 상당한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구글, 애플은 이제 우리 가정에 상황에 맞는 지능적인 비서를 탑재해 우리의 필요에 부응하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