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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선랜 활성화의 최대 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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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선랜 활성화의 최대 적!!

IOT전략연구소 2008. 12.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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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IT 관련 신문에 공정위가 SKT에 17.5억 과징금을 물렸다는 뉴스가 실렸다. 블루버드소프트라는 PDA를 만드는 업체가 만든 PDA폰에 Nate 버튼이 없다는 이유로 신규가입을 제한한 것이 불공정 거래라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일은 블루버드소프트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었다. 거대 삼성전자나 LG전자를 위시한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이통사 유형에 맞는 단말기를 개발해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국내 단말기제조사를 보호한 측면도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단말기 제조사가 이통사에 의해 끌려다리는 모습은 그다지 바람직스럽지 않은 현상이었다.

이번 블루버드소프트의 경우, 특히 PDA폰에 대해서 가입을 제한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미라지폰을 내놓았을 때와 유사한 경우다. 미라지폰의 경우 무선랜이 포함되어 있어, 이통사의 무선데이터 매출을 침해할 우려가 있기에, 국내 출시가 1년 이상 늦어졌다.

그러나, 미국 및 유럽 등에서 아이폰, 구글폰 등이 대세를 이루자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의 보급을 허용한 사례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고, 이러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무선 데이터 매출 및 나아가 인터넷 전화 보급에 따른 음성 매출의 감소 등에 국내 이통사들은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궁금하다.

SKT를 비롯한 이통사의 방해만 아니었다면, 스마트폰의 활성화 및 이를 이용하기 위한 무선랜 인프라 및 관련 컨텐츠 산업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http://hykim.net
20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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