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터(Matter) 지원 장치를 아마존 알렉사에 연결하기

슬슬 매터 지원 장치들이 시장에 풀리고 있습니다. 저만해도 벌써 6~7대의 매터 지원 장치를 구매해서 테스트해 보고 있구요, 쓰레드를 지원하는 한 대는 또 미국에서 날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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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터를 이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궁금한 점들이 있는데요, 그런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려 합니다. 지난번 멀티 어드민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아마존 알렉사에 매터 지원 장치를 연결할 때 발생하는 사례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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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Matter를 지원하는 Tapo Plug인데요, 보통 동일한 이름의 디바이스는 하나만 두게 되는데요, 얘는 두 개입니다. 얘뿐만 아니라 매터를 지원하는 장치들 대부분이 알렉사에서는 2개 존재하게 되는데요 왜 그럴까요? (어떨 때는 서로 다른 이름으로 2개 존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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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삼성전자와 맺어 놓은 협약 때문입니다. 즉, 삼성에서 새로운 디바이스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알렉사에 등록되도록 한 것입니다. 반대로도 성립해야 하죠. 그리고 삼성은 구글과도 이런 협약을 맺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해보면 삼성에 장치가 등록되는 경우 아마존에만 추가로 등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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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삼성 스마트싱스에 매터 장치를 등록하면 동시에 알렉사에도 해당 기기가 등록됩니다. 얘는 디바이스 설정 정보에 가보면 Connected via에 SmartThings라고 나와 있습니다. 반면에, 매터 장치를 알렉사에 먼저 등록하든 혹은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매터 장치를 공유하기를 통해 알렉사에 등록하게 되면 위 그림의 왼쪽에 있는 것처럼 Connected Via Hakyong's 2nd Echo 처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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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알렉사 앱에서 동일한 장치를 제어해 보면 에코를 통해 연결된 장치의 반응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아무래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된 얘는 알렉사가 스마트싱스로 신호를 보낸 후 제어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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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궁금한 점은 집에 여러 대의 컨트롤러가 있는 경우 어떤 놈이 대표 컨트롤러가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위 그림(클릭하면 커집니다)은 알렉사에 연결된 4개의 매터 장치의 상태 정보를 보여주는데요, 모두 다른 에코 스피커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무실에 6-7개 정도의 에코를 켜 놓고 있는데요, 초기 모델인 Echo, Echo tap에는 연결이 안 되고 나머지 기기들에는 다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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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러 개의 에코 중에 어떤 장치에 연결되느냐?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2nd Echo에 등록되었던 장치가 다시 등록할 때는 다른 에코에 연결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에코의 전원을 껐다 켜는 경우에 디바이스가 다른 에코에 연결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처음에는 기기가 제어되지 않는데, 몇 분 지난 후에는 제어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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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하나의 동일한 기기가 처음에는 4th Echo Dot에 연결되었다가 이 제품의 전원을 끄니 10th Echo Dot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