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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vs. 그리드 컴퓨팅

IOT전략연구소 2009. 2. 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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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것은 마치 구름처럼 컴퓨팅 파워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즉,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네트웍에만 접속하면 자신이 원하는 컴퓨팅 파워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이라는 말도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그러나, 유틸리티 컴퓨팅은 프로세싱보다는 서비스라는 측면에 비중을 두고 있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을 이용해서 워드프로세스, 워크시트, 이미지툴, 비디오툴, 가계부, 주소록 등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을 지칭한다.

반면,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은 다소 다른 개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주로 한 곳 혹은 일부 지역에 대규모의 컴퓨팅 서버가 모여 있지만, 그리드 컴퓨팅은 컴퓨터들을 연결하여 컴퓨팅 기능을 마치 하나의 대규모 컴퓨팅인 것처럼 만드는 것이다. 예전에, 컴퓨터에 어떤 프로그램을 깔아 놓으면,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필요한 연산을 부분적으로 할당받아 처리하던 것이 이에 해당한다.

앞으로의 발전 모습을 상상해 보라면, 클라우드 컴퓨팅과 그리드 컴퓨팅 개념이 결합되어 유틸리티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 같다. 즉, 대규모 컴퓨팅 서버들이 곳곳에 설치되지만 그리드 기술을 이용해서 마치 하나의 클라우드를 형성하게 되고, 이를 통해 유틸리티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기술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본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사용자의 니즈가 어떻게 변해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2009.02.25, http://hyki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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