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임직원 대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특강

어제는 한샘 상암 본사에서 강승수 회장님 및 본부장급 이상 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나머지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온라인으로 중계가 되었구요.

 

강의 제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가구업계의 대응 전략으로 잡았는데요, 주된 내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측면, 즉 온라인 및 디지털 시대에 가구, 건자재 등을 판매하는 한샘이 어떻게 사업 전략을 만들어 나가고 확장해 나가야 하느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강연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기술보다는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라는 부분이고 또 ICT 기업보다는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오프라인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더 열심이어야 한다는 부분이었는데, 한샘은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기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는 2019년 말에 쓴 <냉장고를 공짜로 드립니다> 이야기도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었고, 이번에 출간한 <온리원>의 내용도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BM)이나 전략 측면에서 두 책의 내용이 꼭 필요한 내용이었거든요.

 

저는 강의 때 기업측 눈치를 안 보고 막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서 이를 다소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신데요, 어제는 회장님께서 따로 부르셔서 많은 부분이 와닿았다고 하시며 3월 중에 한 번 더 보자고까지 하시더군요. 좀 더 디테일하게 한샘의 전략수립을 도와달라는 느낌이었습니다.